크래프톤이 최근 산하 독립 개발 스튜디오인 언노운 월즈 엔터테인먼트(이하 언노운 월즈) CEO 교체를 단행하고 해당 스튜디오 개발 중 신작 '서브노티카 2' 앞서 해보기(얼리액세스) 출시 예정일을 연기한 가운데, 공식 성명을 통해 전임 CEO들의 업무 방기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찰리 클리블랜드가 게시한 팟캐스트
성명에 따르면 언노운 월즈 공동 창립자 겸 CEO 세 명은 언노운 월즈가 크래프톤에 인수된 이후 '서브노티카 2' 개발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특히 이 중 찰리 클리블랜드는 영화 제작을 위해 게임 개발 업무를 방치했다. 실제로 찰리 클리블랜드는 영화사 홈페이지에 자신이 영화 제작 때문에 매우 바쁘며, 영화 제작을 위해 언노운 월즈가 있는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했다는 팟캐스트를 게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게임 개발 진척도 늦춰졌다. 크래프톤은 핵심 리더십 부재로 인해 프로젝트 방향성에 수 차례 혼란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프로젝트 일정이 상당히 지연됐음은 물론 앞서 해보기 출시를 위해 준비하던 버전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크래프톤은 "개발진의 헌신과 노력이야말로 '서브노티카'가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인 만큼 '서브노티카 2' 개발에 꾸준히 헌신한 직원들에게 공정한 보상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또한 크래프톤은 항상 팬들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도 투명한 소통을 약속하며 '서브노티카'를 꾸준히 발전시키고 확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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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서브노티카 2 출시 연기, 전임 CEO들 업무 방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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