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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스무 살 서든어택, ‘장기 성장’ 이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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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8-27 오전 9:5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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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FPS ‘서든어택’이 스무 살 생일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9일간 팝업스토어 ‘서든캠프’를 운영했고 8천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팝업스토어 모든 수익금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해비타트에 기부, 스무 살 생일을 뜻깊게 보냈다.
‘서든어택’은 넥슨이 서비스하고 넥슨게임즈가 개발하는 FPS 게임이다. 2005년 8월 23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 20년 동안 여러 특징을 지닌 경쟁작과 겨루면서 넥슨을 대표하는 FPS 게임이자 ‘국민 FPS’로 자리 잡았다.
출시 당시에는 다른 FPS 게임과 다르지 않은 콘텐츠를 선보였으나 20년 동안 서비스하면서 ‘서든어택’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고유 재미를 제공해 인기를 얻었다. 간단한 조작과 손맛 있는 타격감, 쉽게 배우면서 어렵게 숙달하는 난이도, 유명 인물과 공식 협업한 스킨(캐릭터) 등이 고유 콘텐츠다.
2006년부터 공식 e스포츠 대회를 운영 중인 인기 종목이기도 하다. 국내 온라인 FPS 최초로 온라인 생중계 대회를 열었고, 2011년부터는 매년 ‘챔피언스 리그’를 개최해 왔다. 2025년에도 공식 대회인 ‘챔피언십’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28일 시즌1을 마쳤고 3분기 중 시즌2를 시작할 전망이다.
앞서 6월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에 맞춰 4차례에 걸쳐 협업 이벤트를 전개했다. 작품 속 공간을 오마주해 구현한 ‘미로 계단’ 전장에서 관리자와 참가자가 겨루는 팀데스매치, 작품 속 캐릭터 영희·철수 조형물 배치, 근접무기 대결 ‘숨바꼭질 골목’ 등을 선보여 유저 호응을 얻었다.
8월 15일부터 9일 동안은 서울 성수 세원 정밀창고에서 팝업스토어 ‘서든캠프’를 운영했다. 방문객이 스탬프 미션에 참여, 각종 보상을 받는 형태로 운영됐고 9일 동안 8천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생일 당일에는 현장에서 쇼케이스를 진행, 생방송 최고 시청자 1만5천 명을 기록, 인기가 드러났다.
쇼케이스에서는 과거 삭제된 전장 50여 종을 복구하는 차기 시즌 계획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오프닝 토크, 올스타전, 스페셜 게스트 출연 ‘서든캠프’ 체험 영상 상영, 퀴즈쇼 등 볼거리를 제공했다. 팝업스토어가 끝난 후에는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생일 당일인 8월 23일에는 PC 유저를 위한 무료 플레이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더 로그’ 기준 PC방 점유율 종합 2위(15.32%, FPS 장르 1위)를 달성,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관련해 넥슨게임즈 김태현 디렉터는 “‘서든어택’이 지난 세월 수많은 유저분들과 함께 만들어온 추억과 열정에 힘입어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재미와 새로운 도전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넥슨 FPS ‘서든어택’이 식지 않는 유저 인기에 힘입어 스무 살 생일 잔치를 무사히 마쳤다”라며 “차별화한 재미와 새로운 도전으로 ‘장기 성장’을 이어가려는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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