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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KeSPA ‘2025 대학리그’ 9월 13일 전국 본선 개막

작성자 :	등록일 : 2025-09-11 오전 9:55:47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KeSPA),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학 e스포츠 대회 ‘2025 이스포츠 대학리그’가 전국 본선을 9월 13일 개막한다. 전국 결선은 11월 22일, 23일 이틀 동안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연다.

‘이스포츠 대학리그’는 대학 e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 e스포츠 산업 기반 조성이 목표다. 2020년 출범했고, 2022년부터 대학 대표 선발전 없이 권역별 본선과 전국 결선으로 간소화해 운영했다. 2023년부터는 대학 대표 시드권 팀이 참여하는 프랜차이즈 리그에 일반 학생이 참여하도록 오픈 토너먼트 형식 지역대표 선발전을 연계, 풀리그를 치렀다.

2025년에는 참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본선을 진행한다. 시드권 대학이 참가하는 전국 본선은 9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국 본선 탈락 팀과 시드권 외 대학이 출전하는 결선 진출전은 9월부터 11월 초까지 열린다. 이후 11월 22일, 23일 이틀간 전국 결선으로 우승 대학을 가린다.

종목은 넥슨 온라인 축구 게임 ‘FC 온라인’, 라이엇 게임즈 MOBA ‘리그 오브 레전드(LoL)’다. ‘FC 온라인’은 지난해엔 팀전이었으나 올해는 개인전으로 전환됐다. 1·2주 차는 풀리그, 3·4주 차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한다. ‘LoL’은 참가 대학을 두 개 조로 나눠 풀리그 방식으로 대결한다.

전국 본선에 참가하는 시드권 대학팀을 종목별로 보면, ‘FC 온라인’은 강릉원주대·강원대·경동대·경상국립대·단국대·대경대·신구대·오산대·우송정보대·청주대·한국외대 등 총 11개 팀이다. ‘LoL’은 경상국립대·경희대·광운대·국제대·동국대·동아대·동양대·명지대·부산대·선문대·숭실대·신구대·여주대·오산대·전남과학대·전남대·조선이공대·한국관광대·한국외대·한림대·한성대·한신대 등 총 22개 팀이다.

종목별 상위 4개 대학은 전국 결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시드권 대학팀은 결선 진출전을 통해 시드권 외 대학과 다시 경쟁, 전국 결선에 오를 팀을 정한다. 결선 진출전은 각 지역 진흥원 주관으로 운영된다.

수도·강원권은 11월 8일~9일 온라인, 영남권은 9월 24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결선 진출전을 연다. 호남권은 9월 19일~20일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하고, 충청권은 11월 8일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결선 진출전을 운영한다. 권역별 각 종목 상위 1개 대학이 전국 결선에 오른다.

또한, 올해도 대회와 함께할 e유니언즈 및 앰배서더를 뽑았다. 앰배서더는 2명이 선발됐고 e유니언즈는 캐스터·해설 4명, 제작·연출 4명, 홍보·마케팅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8월 23일 발대식을 진행했고, 분야별 전문 실무진 교육을 거쳐 대회 기간 방송 경기 및 연계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이스포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한 전문성과 역량을 키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이스포츠 대학리그’가 2025년 전국 본선을 9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연다”라며 “같은 기간 결선 진출전을 진행 후 11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전국 결선으로 마무리하는데, 어느 대학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