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시즌1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이하 구글)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출시 후 최고 기록이다. 애플 앱스토어(이하 애플)에서도 매출 2위에 올랐다. 정식 서비스 후 6개월을 넘긴 시점에 이룬 성과라 눈길을 끈다.
2025년 3월 2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2004년 나온 PC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작품이다. 원작 감성과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생활형 콘텐츠와 누구나 쉽게 도전하는 전투 등에 집중해 여타 MMORPG와 차별화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출시 이틀 만인 3월 29일 구글 매출 22위로 시작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3월 31일 21위, 4월 1일 7위에서 6위, 4월 3일 4위, 4월 4일 3위에 올랐다. 애플에서는 3월 28일 매출 1위를 찍었다. 이후 꾸준히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수 개월간 서비스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유저 의견을 수렴해 편의성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확장,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를 토대로 누적 가입자 약 195만 명을 기록하고 모바일 MMORPG 장르에서 10대·20대 월간 활성 유저 수(MAU) 1위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냈다.
또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전체 유저 중 10대와 20대가 66%를 차지, 30대와 40대 유저가 주를 이뤘던 기존 모바일 MMORPG 장르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게임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9월 25일에는 첫 번째 시즌 ‘빛의 신화! 팔라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공격력·방어력·체력이 상승하는 강화 변신 시스템 ‘팔라딘’을 도입하고, 캐릭터 최고 레벨을 기존 65에서 85로 확장하면서 ★6까지 있던 룬을 ★8까지 늘린 대규모 업데이트였다. 특히 룬 시스템 개편이 이뤄져 캐릭터 육성도 변화를 맞았다.
업데이트 초반에는 유저 사이에서 달라진 육성 구조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점차 모두 비슷한 룬을 사용하던 이전과 다르게 유저마다 각기 다른 룬을 쓸 수 있는 구조로 바뀐 시즌 1에 대한 호평이 나오게 됐다. 이는 첫 구글 매출 1위 성과로 이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 핵심 IP ‘마비노기’ 활용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이 9월 25일 진행한 ‘시즌1 업데이트’를 통해 10월 5일 기준 구글 매출 1위, 애플 매출 2위에 올랐다”라며 “유저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 개편과 새로운 즐길 거리 추가 등을 통해 출시 6개월 만에 이룬 성과인 만큼,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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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마비노기 모바일 ‘시즌1 업데이트’ 호평, 구글 매출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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