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전국 청소년을 위한 공식 e 스포츠 대회 ‘2025 전국중고교대회’ 본격적인 무대를 11월 15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연다.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광역시도 대표 선발전, 전국 본선, 전국 결선 순으로 운영한다. 총상금은 4천만 원 규모다.
‘전국중고교대회’는 전국 중·고등학생이 학교 대표로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청소년 공식 e스포츠 대회다. 팀워크·규칙·공정한 경쟁을 통해 협동심을 길러 청소년 성장을 돕고, 과몰입 예방과 자율적 태도 형성으로 게임 인식을 바꾸기 위해 출범한 학교 e스포츠 사업 일환이기도 하다.
종목은 라이엇 게임즈 MOBA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넥슨 온라인 축구 게임 ‘FC 온라인’ 2개다. ‘LoL’은 5인 1팀 단체전, ‘FC 온라인’은 3인 1팀 개인전이다. 참가 대상은 전국 중·고교 재학생으로, 팀원 전원 학교 재학 인증이 필수다. 동일 학교 학생으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대회는 3단계로 구성됐다. 첫 단계는 엘리트 포인트 스테이지와 선발전이다. 엘리트 포인트 스테이지는 지역과 학교 단위로 운영되던 기존 대회를 통합, 참가 팀이 성과에 따라 포인트를 누적해 상위 팀이 전국 본선에 진출하는 단계다. 5월~10월 온라인으로 운영 중이다.
광역시도 대표 선발전을 통해서도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선발전 1차 대회는 11월 15일, 2차 대회는 11월 22일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른다. 1차 대회는 서울·인천·세종·대전·대구·부산·경기·전남·경북 지역, 2차 대회는 울산·광주·강원·충남·충북·경남·전북·제주 지역이 참가 가능하다.
전국 본선은 엘리트 포인트 상위권 팀이 전국 단위에서 대결하는 무대다. 지역 예선을 거쳐 모인 학교 대표가 스위스 스테이지(승패 동률 팀 간 대결) 방식으로 겨룬다. 중등부는 11월 19일부터 30일까지, 고등부는 12월 6일부터 7일까지 맞붙는다.
마지막 관문인 전국 결선은 전국에서 선발된 중·고등부 최상위 팀이 오프라인에서 겨루는 최종 무대다.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우승컵 주인을 가린다. 모든 경기 결과 우승한 팀·선수는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KeSPA가 전국 청소년을 위한 공식 e스포츠 대회 ‘2025 전국중고교대회’를 12월 21일까지 연다”라며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LoL’과 ‘FC 온라인’ 두 종목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어느 지역 팀·학생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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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KeSPA, 청소년 위한 ‘2025 전국중고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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