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개발사 아이언 게이트가 9월 9일 오픈월드 생존 게임 ‘발헤임(Valheim)’ 1.0 버전을 출시한다. 2021년 2월 2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발한 후 5년여 만이다. 신규 지역 ‘딥 노스’와 플레이스테이션5(PS5)·닌텐도 스위치2 지원을 더해 탐험 무대와 유저층을 넓히는 ‘정식 출시’다.
발헤임은 아이언 게이트가 개발하고 커피 스테인 퍼블리싱이 유통하는 북유럽 신화 기반 생존 샌드박스 게임이다. 유저는 바이킹으로 등장해 자원을 모으고 장비와 거점을 만들어 새로운 지역을 탐험한다. 혼자 즐기거나 최대 10명이 같은 서버에서 건설·항해·보스 공략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얼리 액세스 출시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넘겼다.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2021년 2월 21일 기록한 50만2,387명이다. 정식 버전을 완성하기 전부터 판매량과 실제 접속 규모 양쪽에서 흥행을 입증했다.
초기 흥행을 뒷받침한 재미는 자유로운 생활과 단계별 전투 목표를 결합한 구조에서 나왔다. 유저는 농사를 짓거나 동물을 기르고, 집과 배를 만들면서 원하는 활동을 고른다. 여기에 지역별 보스 공략과 자원 확보를 연결해 다음 장비를 제작하고 탐험 범위를 넓힐 목표를 줬다.
얼리 액세스 기간에는 생활과 탐험 양쪽을 보강했다. ‘하스 앤드 홈’으로 음식·건설 콘텐츠를 손보고, ‘미스트랜드’와 ‘애쉬랜드’로 새로운 지역과 적·자원·장비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거점에서 전투를 준비하고 미지 지역을 공략한 뒤 확보한 재료로 다시 성장하는 과정을 확장해 왔다.
정식 버전 중심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딥 노스다. 새로운 적과 제작 무기를 추가해 기존 지역을 공략한 유저에게 다음 탐험 목표를 제시한다. 미스트랜드·애쉬랜드에 이어 북부 지역까지 채워 초기 얼리 액세스 이후 예고한 지역 확장을 마무리하는 단계다.
기존 저장 데이터는 정식 버전에서도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신규 지역은 아직 탐험하지 않은 구역에서 정상적으로 생성된다. 개발사는 새 콘텐츠와 성장 과정을 처음부터 경험할 수 있도록 새 월드에서 시작하는 방식을 권장한다.
플랫폼 확대는 협동 플레이 참여 범위를 넓힌다. 기존 PC·Xbox에 PS5와 닌텐도 스위치2를 추가하고 모든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구성이다. 서로 다른 기기를 사용하는 유저도 같은 서버에서 자원을 나누고 거점을 건설하거나 보스 공략에 힘을 모을 수 있다.
또한, 개발사는 정식 출시 버전에서 지역 로딩 중 순간적인 끊김을 줄이고 저장 속도를 개선하지만, 대형 건축물 성능 개선 효과는 제한적으로 안내했다. 이후 버그 수정과 편의성 개선은 이어갈 예정으로, 추가 콘텐츠와 지원 기간은 아직 확정 전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발헤임은 딥 노스로 탐험 무대를 확장하고 신규 콘솔 지원과 크로스 플레이로 협동 참여 범위를 넓혔다”라며 “‘정식 출시’를 계기로 기존 유저가 돌아오고 신규 유저가 생존·건설·전투를 익혀 함께 즐길 환경을 갖췄는지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