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액션 RPG '명조: 워더링 웨이브(이하 명조)' 2.3버전 프리뷰 특별 방송이 4월 19일 진행된 가운데, 방송 내용과 관련된 유저 비판에 대한 사과문이 공개됐다. '명조' 2.3버전은 게임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버전으로, 각종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유저들이 주로 문제로 삼은 점은 특별 방송 중 개발진이 강조한 부분들이 캐릭터 스킨 공개 및 할인, 오프라인 이벤트, 쿠폰 사용기한 리마인드, 2026년 진행 예정인 타 IP 컬래버 등 실질 게임 플레이에는 큰 영향이 없는 내용들이라는 점이었다.
캐릭터 뽑기 일정도 문제가 됐다. '명조' 2.3버전에서는 신규 캐릭터 2종에 기존 캐릭터 10종으로 총 12종 캐릭터 뽑기가 진행된다. 여기에 해당 캐릭터 전용 무기 뽑기까지 더해 총 24종 뽑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꾸준히 게임을 플레이 해온 유저나 고액 과금 유저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신규 캐릭터 출시 및 기존 캐릭터 복각 일정에 따라 과금 계획을 짜던 유저들에게는 치명적이라는 평가다.
개발진은 4월 21일 공식 SNS를 통해 "이번 프리뷰 방송은 부적절한 내용 구성과 미흡한 표현 방식으로 인해 유저 기대를 저버리고 불쾌한 시청 경험을 드리게 되었다"라며, "이번 사고를 통해 '명조'가 지난 1년간 유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성장해 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식했으며, 저희를 믿어주신 유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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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게임즈 명조, 2.3버전 특별방송 비판에 “대단히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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