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미쳐 비롯된 단순한 아이디어가 한 남자의 인생을 바꾼 인생역전 인터넷 비즈니스 전문업체가 전주에 있다. 바로 아이템 거래 사이트로 시작해 현재 종합 온라인 포털로 성장한 아이엠아이(IMI)다. 24일 진행된 상반기 신작 ‘날: 세상을 베는 자’ 발표회와 함께 본사 사옥도 이날 처음 공개됐다.
지난 2002년 작은 원룸에서 시작된 아이템매니아(현 아이엠아이)가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연간 거래 규모 6천억 원에 가입된 회원만 800만 명 이상, 그리고 연 350억 매출을 기록 중인 중견 업체로 성장했다. 또, 2012년엔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기업 부문 전라북도지사 표창도 받았으며, 작년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강소 기업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본사 임직원 식당을 활용해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나눔아이’도 개소해 사회적 기업으로도 발돋움 중이다. ‘나눔아이’는 매주 토요일 지역 내 소외 이웃들을 대상으로 식사와 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 공헌이다. 여기에 회사 내 카페테리아 역시 일반인에게 개방해 누구든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연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아이엠아이 사무실은 전주와 서울 두 곳에 있으며, 임직원 규모는 250여 명이다. ‘직원 최우선’이라는 경영 방침에 따라 전주 시내 가장 뛰어난 시설과 복지를 제공하면서 타 기업보다 수평적인 분위기도 조성했다. 여기에 고객 한 명의 소리도 모두가 공유하고자 내부 게시판인 청와대를 활용해 업무 증진 및 개인이 아닌 모두가 고민하고 해결하자는 공동체 의식도 강조하고 있다.
본사 소개를 맡은 아이엠아이 한 직원은 “회사 차원에서 복지와 교육 혜택을 비롯하여 더 많은 기회와 직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한다”며, “자연스럽게 자신을 비롯해 직원 대부분 만족도가 높고 외부 교육과 단합 행사 진행 등, 말뿐이 아니라 아이엠아이는 직원이 최우선”임을 피력했다.
아래는 전주 아이엠아이 주요 시설들이다. 아이엠아이 본사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그리고 야외 5층 옥상은 풋살장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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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아이엠아이, 일하면서 골프도 즐기는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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