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이 무성했던 블리자드의 신작 정보가 공개됐다. 블리자드 최초의 무료 게임인 컬렉터블 카드 게임(collectable card game, CCG)인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Hearth Stone~ Heroes of Warcraft, 이하 하스스톤)’가 바로 그것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22일 팍스이스트 자사 부스에서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블리자드 최초의 부분유료화 게임인 카드 게임 ‘하스스톤’을 공개하고 게임에 대한 개요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블리자드의 신작이 공개되고 체험 버전이 현장 부스를 통해 제공되자 이를 기대한 많은 유저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블리자드의 신작 발표 효과가 적극 부각되는 모습이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또한 블리자드가 신작과 함께 일찌감치 개발 소식을 전했던 플레이스테이션3/4 전용 ‘디아블로3’의 상세 소식을 전하며 국내 외 게임 시장은 블리자드의 신작과 게임 리뉴얼 과정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해 국내 유저들은 세계를 대표하는 게임메이커이기도 하거니와 국내 유저들에 특히나 인지도가 높은 블리자드의 신작에 대한 상당한 기대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루머와는 달리 ‘디아블로3’의 확장팩이나 새로운 브랜드의 발표가 아닌 ‘워크래프트’브랜드의 우려먹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며 신선함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팍스이스트가 국내 외 업계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블리자드가 참가해 신작 게임을 발표한다는 루머가 돌았기 때문이었다.
블리자드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하스스톤’은 기존의 블리잗의 인기 IP인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카드 트레이딩 배틀 게임으로 보이고 있다. 이번 팍스이스트에서 체험버전을 공개한 블리자드는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베타테스트 일정을 픽스하고 이른 시간 내에 공지를 한다는 계획이다.
‘하스스톤’이 놀라운 것은 패키지 판매로 인해 시장에 폭발적인 패키지 판매량 달성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이고 지속적이며 고차원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 동안 블리자드는 디지털 판매 등 패키지 판매를 기본으로 하는 멀티플레이 환경을 구축해 왔다.
△ 팍스이스트에서 블리자드는 새로운 카드 배틀 게임을 발표했다. 블리자드가 개발한 최초의 부분유료 게임인 만큼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또 ‘하스스톤’은 PC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아이패드 등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멀티플랫폼으로 발매될 것으로 블리자드 측은 밝혔다. 블리자드가 현재의 위치까지 오면서 단 한 번도 시도도 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인 트레이딩 카드 게임 장르에 도전하면서 다시 한 번 ‘블리자드의 멀티플랫폼과 브랜드의 다변화의 강점이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블리자드가 다크컬러의 RPG게임이라는, 자사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새로운 장르로 도전하는 만큼 블리자드 특유의 색을 살린 카드 겡미이 나올지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TCG게임들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세계 최고의 IP이자 이미 ‘월드오브워크래프트’라는 확장형 IP를 보유하고 있는 블리자드가 하스스톤‘과의 연계를 통해 특유의 재미를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팍스이스트에서 블리자드의 신작 발표는 상당히 실망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팍스이스트가 개최되기 전부터 루머로 “블리자드가 이번 팍스이스트 2013에서 ‘디아블로3’의 확장팩을 비롯해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독자적 비공개 신작 IP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국내 유저들은 ”기존 브랜드 신작을 발표한다면 정식 넘버링 작품을 발표할 것“이라며 블리자드의 신작 공개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워크래프트’라는 브랜드를 이용해 신작 게임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많은 유저들은 “기대했던 것보다는 실망”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비롯해 다수의 관련 게임들이 나왔던 ‘워크래프트’브랜드보다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독자적인 세계관을 갖춘 MMORPG등에 대한 발표가 기대되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다시 한 번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의 게임이 등장하면서 ‘디아블로3’확장팩 등의 공개를 기대했던 여론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디아블로3’의 확장팩 등 새로운 브랜드의 신작 게임 발표를 기대했던 유저들에게 있어서 적잖은 실망감을 준 발표가 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예전 같지 않은 흥행 성적을 낸 블리자드가 새로운 장르 개발을 통해 어떤 성과와 결과물을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는 이들도 많다.
일단 시장에서 루머로 떠돌며 많은 게이머들을 기대케 했던 ‘디아블로3’의 확장팩과 블리자드가 미공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블록버스터 MMORPG 프로젝트는 아직 그 실체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 ‘디아블로3’또한 관련 정보가 공개되었지만 이는 확장팩이 아닌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으로 개발되는 ‘디아블로3’의 콘솔 버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패키지 판매 방식에서 벗어난 첫 모델이자 게임 시장의 학 트렌드 중 하나인 TCG시장에 진출하는 블리자드의 행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등장시키고 있는 신작들이 과거 블리자드 게임들이 거둔 성적과는 큰 차이가 있었던 만큼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큰 수익을 거두고 있는 TCG게임 신작의 행보가 온라인 게임 시장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블리자드의 위력을 발휘하는 콘텐츠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 섞인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기대했던 ‘디아블로3’의 확장팩과 새로운 브랜드의 게임이 발표되지 않아 적잖은 실망이 있엇던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어쨌든 블리자드가 최초로 만드는 부분유료 게임에 TCG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발한 것인 만큼,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또한 관심사”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