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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트렌드가 바뀌는 24시간 ‘E3’ 주요 컨퍼런스
작성자 : 등록일 : 2014-06-03 오후 12:59:52


▲ 트렌드가 바뀌는 24시간, E3 2014 주요 컨퍼런스 일정

글로벌 게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게임쇼 E3 2014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역시 다양한 신작 및 깜짝 발표가 예정돼 전 세계 게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E3 컨퍼런스의 화두는 차세대 게임기 PS4와 Xbox ONE용 신작 라인업 공개, 그리고 Wii U의 약진이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부쩍 가상현실 기기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면서 유력 게임사들이 가상 현실 기술을 적용한 신작을 하나둘 선보이면서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충족시켜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무엇보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E3 개막에 앞서 진행되는 대형 게임사들의 컨퍼런스다. 이 기점으로 올해 트렌드가 바뀐다고 봐도 무방하기에, 그들에겐 치열한 경쟁이지만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트렌드가 바뀌는 24시간, ‘E3 2014’ 주요 컨퍼런스에 대해 소개한다.




▲ E3 MS 컨퍼런스 메인타이틀 ‘헤일로 5: 가디언즈’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준비 중인 Xbox ONE 신규 독점작과 후속작의 실체가 E3에서 최초 공개된다. 최근 343인더스트리가 ‘헤일로 5: 가디언즈’를 공식 발표된 바 있으며, 추가로 올해 초 개발사를 인수하며 확보한 ‘기어즈 오브 워’ 리부트, 그리고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별개의 작품이라는 의견까지 다양한 추측이 무성하다.

올해 E3 MS 컨퍼런스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6월 9일 오전 9시 30분(우리 시각으로 6월 10일 새벽 1시 반)부터 시작된다. 컨퍼런스는 시작 시각에 맞춰 Xbox 공식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E3 MS 컨퍼런스의 핵심은 앞서 언급한 대로 ‘독점작’과 ‘후속작’을 중심으로 한 라인업 발표다. 공식 발표 기준으로, Xbox ONE의 전 세계 출하량이 500만대에 그치며 경쟁 제품인 PS4와 비교해 글로벌 판매량에서 200만대 이상 뒤처진 MS 입장에서는 이번 E3를 기점으로 ‘반전’을 보여줄 필요성이 있다.

더불어 다가오는 9월부터 중국과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Xbox ONE 출시가 예정된 만큼, E3에서 공개될 독점작과 후속작이 Xbox ONE의 판매량에 견인할 글로벌 히트작의 최신작일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국내를 포함해 다른 아시아 지역 출시에 대한 새로운 발표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 E3 EA 컨퍼런스 메인타이틀 ‘배틀필드: 하드라인’

EA가 국제게임쇼 ‘E3 2014’ 미디어 브리핑에서 공개할 신작이 총 6개라는 보도가 나왔다.

유명 비디오게임 저널리스트이자 GTTV 호스트인 제프 케일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E3 2014’ EA 컨퍼런스에서 신작 6종이 공개될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EA가 현지 시각으로 오는 9일 오후 12시(우리 시간으로 10일 새벽 4시) 공개할 신작 후보는 최근 영상 공개와 함께 발매일도 확정 지은 ‘드래곤에이지: 인퀴지션’과 ‘심즈 4’의 새로운 정보 공개가 유력시되고 있다. 최근엔 비서럴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FPS 게임 ‘배틀필드: 하드라인’도 발표된 바 있다. 이 외에도 준비 중인 또 다른 신작들이 공개된다는 점에서 비디오게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썬 신작과 관련된 루머는 무성하지만, 스포츠, FPS, 레이싱, RPG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글로벌 기업인만큼 명성에 걸맞은 작품이 나옴에는 분명하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이날 미디어 브리핑 현장에는 EA 앤드류 윌슨 CEO도 참석하는 만큼, 그동안 대내외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신작이 발표될 것이란 소문에 신빙성도 높아지고 있다.



▲ E3 유비소프트 메인타이틀 ‘어쌔신크리드: 유니티’

유비소프트가 대표작 '어쌔신크리드' 최신작과 신작 IP 발표로 E3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시작 일자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6월 9일 오후 3시(우리 시각으로 6월 10일 오전 7시)다. 무엇보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신규 IP'에 대한 추측이 무성해 어떤 게임이 공개될지 전 세계 게이머들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E3 컨퍼런스와 마찬가지로 유비소프트는 올해 역시 신작 타이틀 소개 위주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한다. 대표 게임은 프랑스 혁명을 무대로 한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와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 코멧'이다.

여기에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과 차세대 레이싱 게임 '더 크루'에 대한 신규 정보도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해외에 출시된 오픈월드 게임 '와치독스'는 따로 발표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규 IP' 발표와 관련해서는 추측이 무성한데, 최근 FPS 게임 '파 크라이' 시리즈 최신작인 ‘파 크라이 4’가 공개된 데 이어, SNS상에서는 '페르시아의 왕자' 리부트가 진행 중이라는 소문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 어떤 게임이든 굵직한 대작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게이머들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




▲ 새로운 발표가 기대되는 가상 현실 헤드셋 ‘프로젝트 모피어스’

소니의 E3 2014 컨퍼런스 일정이 확정됐다. 현지 시각으로 오는 6월 9일 오후 6시(우리 시각으로 6월 10일 오전 10시), 장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다. 지난해 PS4의 글로벌 발매일과 가격, 그리고 실물을 최초 공개한 그 자리에서 다시금 새로운 발표를 이어간다.

컨퍼런스 시작 전까지 어떠한 사전 정보도 공개하지 않는 소니이지만, 신빙성 있는 소문들로 미루어 이번 소니 E3 컨퍼런스 주요 발표는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바로 새로운 ‘독점작’과 PS4 전용 VR 헤드셋 ‘프로젝트 모피어스’ 대응 신작들의 첫 공개다.

먼저 독점작 라인업은 PS4의 최대 성능을 발휘했다고 알려진 ‘디 오더 1886’과 티저만 공개돼 궁금증을 더한 PS 대표 어드벤처 게임 ‘언차티드’ 최신작,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의 유혈 낭자 액션게임 ‘갓 오브 워’ 최신작, ‘헤비레인’과 ‘비욘드 투 소울즈’로 잘 알려진 개발사 퀀틱드림 역시 독점 신작 발표가 유력하다.

또한, 2013년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된 너티독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와 락스타게임즈의 ‘GTA 5’도 PS4 버전과 관련해 새로운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여기에 기존 출시된 인기작들의 HD 컬렉션 소개와 함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PS NOW와 관련해서도 새로운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지난 3월 열린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2014)에서 깜짝 발표된 ‘프로젝트 모피어스’ 대응 신작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작년의 경우 신규 타이틀을 실제 플레이하면서 소개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올해 역시 시연과 함께 소개할 가능성이 높다.

PS4 전용으로 개발된 ‘모피어스’는 듀얼쇼크4로 가상현실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크라이텍과 에픽게임스에서 이에 대응하는 신작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모피어스' 대응 게임 개발은 이미 본궤도에 올랐을 것이란 소문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과연 지난해 화제의 중심에 섰던 소니가 올해 PS4 흥행가도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또 이번 발표로 선사할 ‘놀라움’은 무엇일지 E3 발표가 주목된다.




▲ E3 닌텐도 다이렉트 메인타이틀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올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일체형 플랫폼에 더 집중한 닌텐도의 새로운 ‘비전’이 오는 6월 11일 새벽, E3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Wii U에 이은 새로운 하드웨어가 공개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 가운데, 내년 선보일 예정인 ‘건강’을 주제로 한 신규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될지 주목된다.

닌텐도 아메리카는 현지 시각으로 6월 10일 오전 9시(우리 시각으로 6월 11일 새벽 1시)에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방송 닌텐도 다이렉트를 진행한다고 E3 특집 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해당 방송을 비롯하여 신작 영상이나 현장 이벤트까지 행사 기간 닌텐도 E3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E3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닌텐도 다이렉트의 핵심은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신규 정보를 비롯한 Wii U 독점 및 신규 타이틀 발표다. 올해 E3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의 경우 현장에 시연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토너먼트 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신규 시스템을 채용한 ‘젤다의 전설’ 최신작 및 세가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확보한 ‘소닉’ 신작,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공포게임 ‘제로’ 시리즈 최신작, 그리고 여름 출시를 앞둔 플래티넘게임즈의 ‘베요네타 2’ 시연까지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번 E3에서 공개될 신작들은 모두 Wii U 독점으로 출시될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올해 초 경영 방침 설명회에서 언급했듯이, 닌텐도는 이번 E3에서 실적 부진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라는 정공법으로 타개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음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시차 덕에 대부분의 컨퍼런스는 새벽과 오전에 진행된다. 월드컵 중계를 기다리듯 게이머들 역시 기쁜 마음으로 새벽까지 기다리겠지만, 여유 있게 관망하고자 하는 이들에겐 여느 때와 다름없게 9일 밤 숙면에 취하고, 10일 아침 눈을 떠 인터넷에 접속하면 신세계가 열린 듯 즐거움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게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E3 2014’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총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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