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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158화- 월드컵 족집게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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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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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06-23 오후 4:1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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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쨌든 월드컵이다. 관심이 없던 사람도, 축구에 관심을 그리 크게 두지 않고 있는 사람도 월드컵이 막상 시작되고 우리나라가 경기를 시작하면 관심을 갖게 되기 마련이다.
전 세계인의 축구 전쟁인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된 가운데, 그 중에서도 국내 축구팬들과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하이라이트인 대한민국의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대한민국과 저 반대편에 있는 곳 대륙에서 열리는 월드컵이지만, 새벽 시간도 마다하고 대한민국의 경기를 보기 위해 새벽잠을 설치는 이들이 많다.
왜 브라질에서는 새벽에 축구를 하는가……이라는 불평은 잠시 접어두고(이걸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니겠지), 어쨌든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통해 드디어 브라질 월드컵이 본격적인 모습이 된 느낌이다.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느냐, 마느냐 하는 순간들로 쫄깃한 시간들이 왔기 때문이다.
당연히 온 국민의 시선이 붉은 유니폼을 입고 브라질에서 피치를 누비는 선수들에게 쏠려 있는 가운데, 당연히 게임업계 또한 월드컵과 관련된 이슈들로 떠들썩하다.
그 중 가장 뜨겁게 달아오르는 이슈들은 어떤 게임이 실제 월드컵과 가장 닮아 있으며, 어떤 게임이 실제 월드컵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장 잘 맞추고 있는가에 대한 여부다. 뭐, 사실 어떤 게임이 잘 맞추느냐에 대한 여부는(문어도 아니고) 그다지 큰 상관이 없다. 그냥 단순한 ‘가십거리’가 될 뿐이다. 더욱이 신기하지 않은가. 실제로 일어난 일을 정확하게 맞추는 게임이라니. 그만큼 리얼리티가 있는 게임으로 증명이 되는 것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렇다면, 전 세계인의 축구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잘 맞추며 리얼함을 과시하고 있는 게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십거리네, 별 의미 없는 우연의 일치입네 하지만 어쨌든 그래도 ‘무슨 무슨 게임이 스코어를 맞췄다더라!’라는 기사가 나오면 귀가 솔깃해지며 해당 게임을 한번이라도 더 쳐다보는 것이 사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게임업체들의, 축구유명 축구게임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사들의 마케팅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뭐 접신한것도 아니고 모든 경기를 맞출 수는 없는 것이 사실. 그래서 우연의 일치라고는 해도 결과가 맞는 케이스가 나오면 은근히 눈길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올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접신을 했던 우연의 일치가 되었든 한 게임은 어떤 경우들이 있을까.
 △ 풋볼데이가 유일하게 승부를 예측한 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가장 눈길을 끄는 예측 결과는 18일 실시됐던 대한민국의 예선 첫 경기, 러시아와의 경기였다.
정확하게 1대 1무승부 결과를 맞춘 게임은 NHN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게임인 풋볼데이다. 한국과 러시아의 스쿼드로 그대로 모의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1대 1 무승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예상되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상당히 많은 국내 축구 관련 게임들이 대한민국의 첫 번째 경기를 예측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경기 결과를 예측한 것은 풋볼데이가 유일하다는 사실이다. 18일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의 예선 첫 번째 경기에서는 이근호의 선제골로 같은 조 강호 러시아와 1:1로 비긴 채 1무를 수확한 상태다. 대부분의 게임들이 이기거나 지는 결과를 예측했던 것과는 달리 풋볼데이만이 한 골씩을 주고받고 비기는 것으로 예측을 했다.
물론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우연의 일치인 것이 사실이지만, 어쨌든 수많은 축구 게임들(모바일 축구 게임들을 포함해) 속에서도 이런 결과가 맞는 게임이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은 분명 흥미로운 사실임에 틀림이 없다.
네이버스포츠와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사인 넥슨이 경기가 열리기 하루 전 피파온라인3를 통해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는 대부분 승패가 명확히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1000번의 테스트를 했다고 하는데, 이 중에서 무승부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은 아니겠지만,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상 승패를 명확히 갈리게 했던 것은 아닐까.
결과는 대한민국이 45.2%의 확률로 러시아를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평균 스코어는 2대 1정도였다는데, 가장 현실적인 승리 방정식이 가장 많은 케이스에 뽑혔다는 말이 되는 부분이다. 피파의 공식 라이선스 게임을 유일한 게임인 피파온라인3가 결과를 맞추지 못했다는 것은 역시 정확한 데이터로 집계되는 부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 하긴 뭐, 그거 맞춘다고 해서 더 대단한 게임은 아니겠지만.
모바일 축구게임에서도 승부결과 예측이 이루어졌는데, 넷마블의 차구차구에서는 10차례의 시뮬레이션 결과 2대 1, 2대2 무승부, 2대 3패배 등의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득점을 하는 선수의 분포도 나왔는데, 박주영과 이청용, 손흥민 등이 가장 많은 득점을 할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실시된 게임 시뮬레이션 중 이근호 선수의 활약을 예상한 게임이나, 혹은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한 케이스는 극히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어쩌면 가장 일반적이고 당연한 결과가 가장 많을 수밖에 없으니 그런 것이 아닐까.
사실 대한민국의 경기를 응원하면서 무승부를 예측하기란 힘들다. 대부분 이기는 쪽에 희망을 걸기 마련이다. 때문에 시뮬레이션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그렇게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왜냐고? 무승부는 너무 재미없으니까. 어쩌면 게임이 은연중에 그것을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다음 경기는 어떤 팀과 할까. 다음 경기는 같은 조 최약체로 꼽히고 있는 알제리.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1무를 거뒀기 때문에 다음에는 1승을 하고 같은 조 최강으로 손꼽히고 있는 벨기에와 승부를 했으면 하는 국민의 바람이 있다.
러시아와 대한민국의 경기를 맞춘 풋볼데이는 이미 시뮬레이션을 했다고 한다. 결과는 대한민국의 2대 1 승리. 기성용과 이청용이 활약을 할 것이라고 시뮬레이션이 나왔다고 전해졌다.
16강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과 알제리의 조별예선 2차전은 23일 펼쳐진다. 2차전, 그리고 3차전은 어떤 게임들이 ‘문어’에 빙의해 맞추게 될까. 게임 시뮬레이션을 통한 월드컵 승부 예측도 흥미롭다.
※ 오늘의 탐구생활- 유저들이 생각하는 2차전 승부 예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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