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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엔씨소프트 주주총회, 어떤 이슈 나올까
작성자 : 등록일 : 2015-03-25 오후 12:29:51


주목 속의 엔씨소프트가 오는 27일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주주총회 현장에서 어떤 이슈들이 나오게 될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판교 본사 사옥 지하 1층 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실시하고 안건을 처리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지난 2013년 김택진 대표와의 주식거래를 통해 최대주주가 된 넥슨 또한 참여해 다양한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업계는 엔씨소프트의 이번 주주총회에서 어떤 안건이 다뤄지게 될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다소간 누그러지기는 했지만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로 경영에 참가하겠다며 경영권 분쟁이 일어난 이후 첫 주주총회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대주주인 넥슨이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이후 엔씨소프트의 주주총회에서 어떤 목소리를 내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 오전 9시 판교 사옥 지하 1층 강당에서 18기 정기주주총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래 엔씨소프트를 포함한 게임업계 주주총회는 이렇다 할 소식이 크게 많지 않을 정도로 무난하게 흘러간 것이 사실이다. 과거 웹젠의 경영권을 둘러싼 최대주주간의 신경전이 가장 큰 뉴스가 되었을 정도로 게임업계의 주주총회는 평이한 것이 사실이었다. 엔씨소프트 주주총회 또한 그 동안 30분 내외 남짓 걸렸을 정도로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엔씨소프트의 정기주주총회는 이전과는 다른 모양새를 띌 것으로 보이고 있다. 넥슨이 올해 초 경영권 참여를 밝힌 이후 열리는 첫 주주총회이기 때문이다.

△ 엔씨소프트는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크게 4~5가지 정도의 안건을 결의할 계획이다.


일단 이 날 논의될 안건은 크게 ▲김택진 대표 재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재무재표 및 연결재무재표 승인 ▲결산배당 보통주 1주당 현금 3430원을 지급한다로 나눠질 전망이다.

일차적으로 넥슨이 경영권을 둘러싼 ‘자기 목소리’를 낼 가능성인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날 안건으로 다뤄질 ‘핫이슈’인 김택진 대표의 재신임 건에 대해서 넥슨 측이 크게 이견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넥슨은 주주제안에 대해 “김 대표의 재신임과 관련해서는 이견이 없다”라고 못을 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단 넥슨이 경영에 참가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후의 첫 주주총회인 만큼 자기 목소리를 낼 가능성도 적지 않다. 당일 어떤 태도로 넥슨 측 인사가 발언을 하는지에 따라 분위기와 의결 안건 승인에 대한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 넥슨 측에서는 어떤 인사가 이번 주주총회에 참여를 할지에 대해 정해지지 않은 상태. 넥슨 측에서는 “매번 주주총회에 참석했던 만큼 당연히 이번에도 참석할 것이지만, 어떤 인사가 참석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넥슨이 어떤 방식으로든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엔씨소프트 측의 우호지분인 넷마블의 등장으로 인해 경영을 직접적으로 관여를 하는 것은 현재로써는 무리가 있지만, 경영에 대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선언한 만큼 안건에 대한 이견을 제시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 그 동안 엔씨소프트의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했던 넥슨은 그러나 이번에는 다른 분위기를 낼 전망이다.


가장 큰 이견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안건이 바로 이사보수한도와 관련된 부분이다. 넥슨은 엔씨소프트 측에 경영에 대한 참여를 선언하면서 비등기 임원의 보수내역과 산정 기준을 공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부인인 윤송이 사장과 동생 김택헌 전무를 요직에 배치하면서 넥슨이 이에 대한 ‘재동’을 걸겠다고 나선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넥슨 측이 현 엔씨소프트 체제에서 가장 ‘눈에 거슬려’하는 부분으로 평가되는 만큼 넥슨 측에서는 주주총회에서 이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에 대해 “경영권 간섭에 해당되며, 이는 법을 벗어난 요구다”라고 일축한 바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넥슨이 주총에서 어떤 의견을 낼지에 대해서는 업계 초미의 관심사“라며 ”그러나 별다른 이견 없이 다음 주총을 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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