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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도탑전기’캐릭터 표절, 블리자드 칼 빼들었다
작성자 : 등록일 : 2015-03-27 오후 6:41:51


지적재산권 문제로 꾸준히 논란거리가 되었던 중국산 히트 모바일 게임 ‘도탑전기’에 관련 소송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외신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게임 캐릭터에 대한 표절 의혹이 일었던 중국산 모바일 게임인 ‘도탑전기’에 지적재산권 등에 대한 위반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자드의 캐릭터를 표절한 것으로 추정되었던 히트 게임에 대한 지적재산권 문제가 부각되면서, 향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묵인되고 있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경계가 지속적으로 일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시장 뿐만 아니라 내외로 지적재산권과 표절 등에 대한 문제에 대한 경계심도 본격적으로 제기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정식적으로 라이선스를 획득하지 않고 자사의 게임 캐릭터 등을 무단으로 도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도탑전기’를 저작권 및 상표법 위반으로 대만 지방법원검찰청에 형사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탑전기’는 지난해 7월 중국에서 출시한 뒤 아시아권에서 대히트를 한 모바일 게임이다. 일일 매출 33억 원, 중국 앱스토어 5위권 등재 등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대만 등에 진출해 수십 억 원의 수익을 내고 있는 ‘메가히트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가이아모바일이 퍼블리싱을 실시해 인기리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 그 동안 꾸준히 논란이 되었던 ‘도탑전기’에 블리자드는 지적재산권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출시 이후부터 적지 않은 우려가 있었다. 블리자드의 게임 브랜드인 ‘워크래프트’시리즈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캐릭터와 배경 등이 그대로 들어가 있었기 때문.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도 적지 않은 논란이 되었던 부분이었던 만큼 전문가들은 이번 블리자드의 소송이 예견된 수순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이번 소송과 함께 공식 성명을 통해 ‘도탑전기’의 비윤리적인 행동에 대해 꼬집었다.

블리자드 폴샘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블리자드는 지적재산권과 상표권 등을 침해한 도탑전기의 행동을 묵인할 수 없었다. 창의력이 중요한 게임 산업에서 다른 피해자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며 "대만과 각 나라별 법률에 의거해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소송을 통해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리자드는 성명을 발포하며 ‘워크래프트’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도탑전기’에 등장하는 ‘어둠순찰자’등을 들어가며 지적재산권 침해의 심각성에 대해 고발했다.

블리자드가 중국 게임사에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소송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블리자드는 넷이지가 서비스를 실시했던 ‘전민와우’라는 게임에 자사의 게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지적재산권이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 업계 전문가들은 ‘도탑전기’의 서비스 중지도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지적재산권 소송은 히트를 하고 있는 게임들의 표절 논란을 다시금 점화시킬 것으로 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동안 국내 외 모바일 게임들은 히트의 여부를 떠나 크고 작은 표절 분란이 있었던 만큼 해외 게임사들과의 지적재산권 분쟁은 향후 지속적으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블리자드의 소송이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넷이지에 제기했던 건이 결국 서비스 중지지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중국 현지 법원 또한 선 판례가 있는 만큼 무조건적으로 자국의 게임을 보호할 것이라는 판단은 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중국 현지 법원이 판단하는 문제인 만큼 중국 업체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적지 않다”라며 “그러나 워낙 표절의 폭이 큰데다가 이전 판례도 있는 만큼 서비스 중지 가능성도 크다. 국내에서도 히트를 하고 있는 ‘도탑전기’의 서비스 중지가 이루어지게 된다면 모바일 게임 시장을 둘러싼 지적재산권 문제가 뜨거운 화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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