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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지스타 무산 성남시, 2017년 노린다
작성자 : 등록일 : 2015-04-09 오후 4:32:17


판교 테크노밸리 거대 산업단지 구성이 마무리된 성남시가 지스타 2017을 정조준하고 보다 활발한 유치 활동에 뛰어든다.

최근 한국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K-IDEA)는 자체적으로 실시된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부산광역시를 차기 2년간 지스타 개최지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 부산에서 실시된 지스타는 오는 2016년까지 총 4년간 연속 개최가 확정됐다.

지스타의 부산 계속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내심 중간평가 이후 개최지가 바뀌기를 바라고 있던 성남시는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그러나 성남시는 대규모 테크노밸리 조성이 완성된 판교를 중심으로 지스타 2017년 개최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다. 특히 2015년 지스타 개최가 무산되었지만 게임산업 진흥책을 계속 펼쳐 나가며 지속적인 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다.



K-IDEA는 지난 2012년 지스타 차기 개최지 선정 심사 결과에 따라 총 4년간 부산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업무협약 조건에 따라 2년 후인 2015년 중간평가를 실시, 중간평가 점수가 낮을 경우 개최지 변경도 가능한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간평가가 3월 말까지 진행되었으며, 전문가들과 업계 인사들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은 최종적으로 부산에서 2년 더 지스타를 유치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부산시가 지스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과 함께 위기에 빠졌던 행사인 지스타를 받아들이고 최대 게임쇼로 흥행시킨 것에 적지 않은 가산점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개최지 변경을 기대했던 성남시는 차기 행사를 기약하게 됐다. 비록 장외에서 개최지 변경이 될 것을 내심 기대했던 성남시지만, 당초 계획대로 철저한 준비를 한 뒤 2017년 지스타 개최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미 판교 게임밸리 1차 조성이 완전히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만큼 지스타 개최에 대한 프리미엄이 확실히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다수의 유력 게임사들이 밀집해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는 2017년 지스타 유치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제1판교테크노밸리는 지난 2005년부터 조성되기 시작, 2011년 안랩을 시작으로 2013년 NHN엔터, 네오위즈게임즈, 엔씨소프트, 넥슨 등 내노라 하는 게임업체들이 모두 이곳에 짐을 풀었다. 오는 10일 다음카카오까지 한남동 사옥을 정리하고 판교로 입주하면 그야말로 제1판교테크노밸리는 게임&IT공룡들이 모이는 최대 단지를 이루게 된다. 국내 10대 게임업체 중 7곳이 판교에 있고, 국내 상장게임사 전체 매출의 85%가 판교에서 나온다.

또,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착공이 시작되는 제2판교테크노밸리까지 포함한다면 첨단산업 인프라로는 뒤지지 않는다는 계산이다. 성남시 측은 “대한민국의 핵심 게임업체들이 모여 있는 지역에서 최대 게임쇼를 개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2017년 개최지 확정을 자신하고 있다.



성남시는 2017년 지스타 유치를 위한 계획 중 일환으로 5월 조직개편 때 창조산업과를 신설해 마이스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마이스 산업이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 & 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으로, 컨벤션 센터 건립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성남시가 대형 종합 컨벤션 센터 건립을 핵심으로 하는 이유는 지스타 유치를 위한 발판이다. 그 동안 성남시의 지스타 유치 추진 과제 중 최대 약점으로 업계는 지스타를 개최할 수 있는 대형 컨벤션센터 장소를 지적해 왔다.

여러 차례 장소를 물색해 온 성남시는 컨벤션센터를 백현유원지 부지에 건립하고자 오는 5월 행정자치부 투자심사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 성남시는 대규모 컨벤션센터 조성과 함께 부족한 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부대시설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 지스타 유치를 위핸 과제들도 속속 부각될 전망이다. 컨벤션센터 건립&확충과 함께 업계는 숙박시설에 대한 부족을 지적해 왔다. 이전에는 지스타 개최시 많은 방문객을 원활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기존에 등록-승인된 성남내 9개의 관광호텔 등의 숙박시설을 활용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호텔을 확충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이와 함께 컨벤션센터 건립 이후 주위에 숙박&레저 산업단지를 더 많이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는 "누구나 게임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누릴 수 있도록 판교테크노밸리 내에 게임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판교지역의 첨단 게임 산업 인프라와 조성 예정인 제2 판교, 마이스 산업 인프라와 맞물려 성남시에서 지스타 개최는 거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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