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 목 :
‘자신감’드러낸 신임 협회장, 과제 해결 가능할까 |
 |
작성자 :
|
등록일 : 2015-04-13 오후 7:45:22 |
|
|
 |
 |
 |
오랜 기간 동안 공석이었던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의 신임 협회장이 추대됐다. 전 네오플 대표를 지내기도 한 강신철 협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자율규제와 업계에 놓여 있는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지난 8일 강남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강신철 K-IDEA신임 7기 협회장은 자율규제와 세제 개선, 협회의 대표성에 대한 확보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며 야심차게 취임했다.
업계는 최근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업계에 다시없을 전문가가 협회장으로 취임해 부족한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여실히 알고 있는 만큼 적재적시에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한편,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치권에 연줄이 없는 비 정계 인사의 한계가 이전 협회장들과 마찬가지로 드러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강 신임 협회장은 "법적규제보다는 자율이 낫다는 것을 보여주고, 규제개선이 아닌 세제개선 등 진정한 진흥책을 추진하며, 협회가 산업에 대한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외연확대에 나서겠다.”며 향후 새로운 협회의 임기 목표가 최종 3가지가 될 것이라는 점을 정확히 요약했다.
신임 협회장이 이와 같은 목표를 내정한 것은 국내 게임업계가 처한 위기감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 신임 협회장은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점유율 1위를 외국산 게임에 내준 상태고, 자본은 중국에 잠식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규제 탓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반성과 준비를 하지 못한 스스로의 탓”이라고 자가 진단했다.
 △ 강 신임 협회장은 업계의 반성과 함께 새로운 각오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자율적인 규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제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강 신임 협회장은 “법적규제가 오히려 ‘법대로 했으니 난 모른다.’는 행태의 무책임한 행동을 조장할 뿐이기에 오히려 자율이 낫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밝히며 자율규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협회는 현재 규정되어 있는 업계 강제 규제를 자율규제로 끌어내려 자율규제가 낫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입장이다.
또, 산업 진흥에 대한 노력도 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강 신임 회장은 “정부가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해 적극적인 수단을 강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대표적인 경우로 조세정책으로 세제개편을 통해 근본적으로 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신임 협회장은 이와 함께 협회가 산업에 대한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협회의 정체성 확대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속적으로 내부적으로 업계가 규제 정국에 놓이면서 내부 단합은 물론 회원사 복지에 대한 가치 투자를 단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강 신임 협회장은 따라서 “향후 협회에 가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회원사 교육이나 복지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협회에 가입하는 것이 업계의 대표적인 ‘모임’에 가입해 많은 혜택은 물론 하나의 목소리 창구로 단일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 규제 정국은 물론, 전임 협회장 체제에 비해 얼마나 정치적인 수완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거리다.
업계는 그 동안 게임업계 주요 인사로 활동하면서 업계에 어떤 것이 부족한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강 신임 협회장이 ‘가려운 곳’을 긁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부조리한 처사들은 물론 단일화 되지 못하는 업계의 목소리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행보가 충분히 기대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임 협회장이 얼마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임 협회장인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가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의원이었던 만큼 정계에서 제기되었던 게임업계에 대한 규제안에 대해 효율적으로 방어하면서도 정치권 인사들이 게임산업에 대한 부정저인 인식을 덜어줄 수 있는 가교 역할을 다 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 신임 협회장에 대한 평가는 정계에서 제기되는 규제안과 부정적 목소리에 대한 ‘방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에 달려있는 한편, 그와 궤를 같이해 목표로 밝힌 진흥책을 얼마큼 목표치만큼 달성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강 회장은 “협회장으로서 2년이라는 임기는 무척 짧고 얼마나 성과를 낼지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하지만 지향성은 명확하다.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다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
|
|
| 덧글쓰기 |
 |
|
|
|
|
|
|
|
|
|
|
겜툰FOCUS/겜툰특집
총 2192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