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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뱀피르, 시스템적 장치와 AI 기술 통한 안정적인 경제 시스템 구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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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8-06 오후 5:53:26
넷마블 산하 넷마블네오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 예정인 신작 MMORPG '뱀피르'가 8월 26일 정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넷마블이 재화 일원화와 AI 기반 작업장 탐지를 통해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경제 시스템 구축을 예고했다.
'뱀피르'는 뱀파이어라는 컨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크 판타지 미학을 극대화한 MMORPG다.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한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피·공포·섹슈얼리티를 게임 전반에 녹여냈으며, 성장 공간과 경쟁 공간이 분리된 자유로운 플레이를 통해 기존 MMORPG 틀을 벗어나는 걸 목표로 삼았다.
캐릭터 성장과 PvP 등 경쟁 외에 넷마블이 주목한 요소는 경제 시스템이었다. 기성 MMORPG들은 고효율 유료 패키지를 판매하거나 각종 인플레이션, 작업장 등 이슈로 인해 경제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나, '뱀피르'는 이같은 요소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재화를 '트리니티' 한 가지로 통일한다. 트리니티는 골드 던전인 '빛바랜 유산 던전'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장비 강화나 세공을 비롯한 다양한 성장 콘텐츠에서 핵심 재화로 소모된다. 재화를 일원화하고 사용처를 확대해 게임 내 재화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는 게 목표다.
이에 대해 넷마블네오 한기현 PD는 "BM 상품으로 인해 핵심 재화 균형이 무너지면 안 된다"라며, "재화를 직접 판매하는 부분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관련된 요소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방안은 'AI 기반 작업장 탐지 모델'이다. 최근 넷마블이 론칭한 타 게임에도 적용된 바 있는 시스템으로, 이미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단속 효과를 검증한 만큼 '뱀피르'에도 도입해 추가적인 게이밍 환경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 작업장 계정이 다수의 트리니티를 획득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대량의 트리니티를 획득하기 위해선 PK 지역인 '게헨나'에서 활동하도록 하는 등 작업장을 견제하기 위한 각종 수단을 마련했다.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은 "불법·부정 행위에 대한 강력 대응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는다"라며, "AI 로직을 꾸준히 개선하고 정기적인 패치와 최신 트렌드 분석을 통해 선제적이고 끈절긴 추적과 배제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겜툰FOCUS/겜툰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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