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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0년, 기대되는 게임포탈 No.03!

작성자 :	등록일 : 2009-12-07 오전 11:25:09

엄청나게 길 것만 같았던 2009년이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다시는 오지 않을 한 해. 여지없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로하는 마지막 12월이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계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과 겨울방학 시즌을 바라보며 다가오는 2010년을 대비하고 있다.

아쉬움과 뿌듯함 등, 각자 다른 회환을 담고 2009년을 보내고 있는 이 때. 겨울방학 시즌을 알차게 준비함은 물론, 2010년을 성공과 전진, 희망의 한 해로 보내기 위해 동분서주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게임포털들이 있다. 특히, 이들 게임포털 3인방은 2009년에 걸쳐 2010년에 집약되어 있는 비장의 프로젝트를 일거에 터뜨릴 것으로 보여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

2010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준비를 하고 있는 국내 온라인 게임포털 3인방을 살펴보자.

2009년 NHN의 온라인 게임포털 한게임은 ‘그린게임캠페인’등을 실시해 그 동안 지긋지긋하게 자신들을 괴롭혀 왔던 해결과제, 고스톱, 포커 보드게임에 대한 비중을 자체적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물론 예년에 비해 그 비중은 상당히 줄어들었지만, 그보다 더 괄목할 만한 한게임의 성과는 연초 자사가 런칭을 예고한 블록버스터 온라인 게임들 중 첫 번째 주자인 ‘C9'이 성공적인 런칭을 했다는 것이었다.

한게임은 2010년 ‘C9’이상의 블록버스터 게임들의 런칭을 대기시키고 있다. 화제를 모은 블루홀 스튜디오 개발 MMORPG ‘테라’는 물론이고, ‘워해머 온라인’ 등이 2010년 등장할 것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그 이후에도 국내 개발 게임으로는 드물게 세계적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킹덤언더파이어2’가 대기하고 있다.

△ 한게임의 ‘킹덤언더파이어2’는, 어쩌면 한게임의 미래를 책임 질 대작 게임이 될지도 모른다.

한게임은 이들 게임들뿐만 아니라 이후 다양한 기능성 게임들을 유저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들 게임들이 한게임이라는 게임포털의 이미지 쇄신은 물론, 사행성이라는 필연적으로 지워야 할 이름을 지우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실제로 ‘요리조리 1호점’, ‘한자마루’등을 서비스하면서 학부모들과 저 연령층의 유저들에게 ‘도박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포털’이라는 이미지를 어느 정도 중화시키는 데에 성공하고 있다.

만약 기능성 게임 프로젝트와 함께 한게임이 주력으로 진행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온라인 게임들의 성공적 런칭이 계속된다면, 자연스럽게 웹보드 게임이 차지하고 있는 한게임의 매출 비중을 줄일 수 있음과 동시에 게임의 일차원적인 재미(FUN)와 기능(Edutainment)를 두루 갖춘 게임포털로 거듭날 수 있다. 한게임의 도전이 실현된다면, 국내에서 다시없을 ‘기능성과 공익성, 교육성과 비 폭력성, 그리고 게임 콘텐츠의 재미를 두루 갖춘’게임포털로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때 시장의 트랜드를 주도했던 윈디소프트가 절치부심한 지 수년 째, 2009년 후반기에 그 동안 갈고 닦았던 ‘히든카드’들을 줄줄이 선보일 준비를 하며 시장의 선두에 다시금 나설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번에는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상당한 수준급의 라인업을 연쇄적으로 내보인다는 평가. 때문에 곧바로 이어질 2010년에도 자연스럽게 윈디소프트의 온라인 게임포털인 윈디존에 눈길이 모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먼저 가장 먼저 시장에 선을 보인, 패키지 게임 시리즈의 온라인 컨버전 게임인 ‘괴혼 온라인’을 시작으로, 윈디소프트가 ‘비밀병기’라고 일컫고 있는 퍼블리싱 게임인 ‘헤바 온라인’이 유저들을 만날 계획이다. 특히 헤바 온라인은 네임벨류가 그렇게 뛰어난 게임이 아니지만, ‘게임볼륨만 조금 더 넓힌다면 오픈베타를 해도 될 정도’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를 클로즈베타 때부터 자랑하고 있던 게임이었기에 그 런칭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 사실이다.

△ 윈디소프트의 GA2는 역시 가장 주목받는 2010년 신작 중 하나가 아닐까?

여기에, 쉘 쉐이딩 그래픽에 스타일리시한 액션 신을 선보이며 공개 전부터 액션 게임 유저들에게 관심을 끌었던 MORPG ‘러스티하츠’가 준비되고 있고, 그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는 자사의 간판 게임의 후속작인 ‘겟앰프드2(GA2)’가 드디어 런칭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2009년 하반기~2010년 상반기에 꾸준한 동력을 삼을 수 있는 신작들의 연쇄적인 폭발을 위한 기본적인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약 이들 게임들이 순차적으로 테스트를 마치고 오픈베타에 들어가게 된다면 예년과는 확실히 다른 윈디소프트의 사업 전개를 보여 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 이와 함께 2차 세계 대전 당시를 사실적인 그래픽과 뛰어난 전략성으로 녹여내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THQ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온라인 버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의 국내 퍼블리싱 판권을 획득해 윈디존의 2009~2010년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2009년, 종합포털 ‘파란’을 운영하고 있는 KTH의 온라인 게임포털인 올스타는 이렇다 할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2009년 신작 런칭 선봉장에 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어야 할 게임이었던 FPS게임인 ‘어나더데이’는 이렇다 할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고, 이후 한동안 신작에 대한 소식 역시 뜸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야구의 열풍, 와인드업도 이어나갈 수 있을까?

그러나 최근 MMORPG ‘카로스 온라인’의 초기 흥행 소식이 들리고, 성공적인 오픈베타 런칭이 실시되면서 올스타는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카로스 온라인’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온라인 게임 인기 순위 20위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하는 등, 인기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후 KTH는 ‘적벽 온라인’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온라인 야구 게임인 ‘와인드업’의 클로즈베타를 진행하는 것으로 2010년을 맞이할 만반이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작지만 강한, 실속 있는 라인업으로 올스타는 차근차근 유저들의 인정을 받겠다는 각오다.

겜툰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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