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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던전앤파이터, 콘솔 진출 성공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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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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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3-25 오전 10:5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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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넥슨이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타이틀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의 콘솔 진출을 전격 선언했다. 현재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넥슨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던전앤파이터’를 ‘Xbox360'으로 출시할 것이며 연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네오플에서 개발한 ‘던전앤파이터’는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MORPG로 알려져 있다. 현재 네오플측은 그동안 ‘창세기전’과 ‘마그나카르타’ 등을 개발해 온 중견 개발사인 소프트맥스와 공동으로 작업을 진행하며 넥슨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비스되는 국가에 따라 마케팅과 현지화를 계획 중이다.
‘던전앤파이터’의 콘솔 진출은 이미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게임이다. 특히 이번 기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넥슨의 멀티 플랫폼 진출은 더욱 상승세를 탈 조짐이다. 이미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DS' 등을 출시한 전례가 있는데다 최근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진정한 종합 퍼블리셔 및 게임사로 거듭날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던전앤파이터’ 진출은 환영할 일이기는 하나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콘솔 게임의 특성과 ‘던전앤파이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서로 맞물리지 않으면 예상외로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던전앤파이터’는 꽤 매력적인 타이틀임에는 틀림없다. 이미 많은 유저들이 ‘던전앤파이터’를 즐기고 있으며 이는 매출이나 동시접속자 수에서 분명히 알 수 있는 사실이다. 특히 게임 좀 한다 싶은 사람들 중 ‘던전앤파이터’를 즐겨보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드물고 좋던 싫든 이름 정도는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하다.
특히 다소 시대에는 맞지 않는 그래픽을 가지고 있지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해 유저들도 쉽게 ‘던전앤파이터’를 끊지 못하게 하는 흥행 위력을 가지고 있는 점은 분명 주목할 부분 중 하나다. 하지만 콘솔 시장의 진출의 경우는 사정이 달라질 수도 있다.
아직 스크린샷이나 게임에 대한 정보가 모두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큰 틀에서는 기존에 모습을 벗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메이플스토리 DS'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인데 온라인 게임이 가지고 있는 장르적 특성을 배제한 것 외에는 큰 변경 사항이 없었던 만큼 이번에도 전체적인 모습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래픽 부분에서는 캐릭터나 배경 등이 다소 변화는 하겠지만 획기적인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현재 콘솔 게임 시장의 경우 재미 뿐 아니라 그래픽 부분에도 흥행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과연 그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재미만 있으면 성공한다’는 말도 있지만 시각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미 그래픽 부분에 있어서는 온라인 게임보다 몇 세대 앞서가고 있는 콘솔 게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느 정도 맞춰주지 못한다면 콘솔 유저들에게 외면을 받을 공산이 크다.
‘던전앤파이터’가 넥슨의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분명 매출에 대한 부분이 가장 클 것이다. 지금까지 넥슨이 인수한 기업 중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의 주 수입은 부분유료화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콘솔 게임의 경우 부분유료화가 도입된 경우가 극히 드물다. 특히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일부 금액을 지급하면 게임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Xbox Live' 서비스를 수년째 이어오고 있어 부분유료화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물론 DLC(Download Contents)로 해결할 수 있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까지 출시된 DLC들은 대부분 한 번 구입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영구적인 아이템 뿐 아니라 소비형 아이템의 비중이 상당한 만큼 이를 전부 DLC로 판매가 가능할지 의문스럽다. 물론 과거 일부 게임의 경우 부분유료화를 진행한 케이스가 있지만 과연 유저들이 납득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
이는 최근 콘솔 개발사들이 과도하게 DLC 남발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콘솔 유저들의 경우 게임사들의 과도한 DLC로 불만을 터트리고 있는 상황인데다 가격 또한 만만치 않아 자칫 이런 반감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어 유료화 부분에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던전앤파이터’는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는 성공한 타이틀이지만 콘솔 시장에서는 무명에 가깝다. 물론 기존 유저들이 콘솔에서도 게임을 즐겨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현재 시장 규모 자체에서 알 수 있듯이 온라인과 콘솔은 그 차이가 꽤 크다.
특히 해외 서비스보다 국내 서비스가 더 우려스러운 부분은 콘솔 유저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수익 면에서 다소 불리하다는 점이다. 특히 콘솔 게임의 경우 일반적으로 타이틀 판매량이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는 편인 점도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다.
현재 국내 콘솔 시장에서 대작 타이틀의 경우 2~30,000장 정도가 팔린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타이틀의 경우 1,000장도 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결국 국내에서 아무리 잘 팔아봐야 현재 평균 수치 정도 밖에는 안 된다는 결과가 나온다.
물론 북미 시장의 경우는 사정이 달라질 수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던전앤파이터’의 정식 서비스가 실시된 만큼 나름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충분히 타이틀 판매량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내용처럼 온라인 게임이 아닌 콘솔 유저들의 눈을 ‘던전앤파이터’가 사로잡을 수 있느냐는 문제가 남게 된다.
결국 콘솔은 콘솔대로 온라인은 온라인대로 유저 층이 나뉠 수밖에 없다. 물론 콘솔과 온라인이 서로 연동된다면 이야기는 틀리겠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
넥슨이 ‘던전앤파이터’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방식과 달리 새로운 유저층을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만약 현재의 인기에 안주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던전앤파이터’의 ‘Xbox360' 진출은 실패로 돌아갈 수도 있다.
앞서 언급한 내용 외에도 우려스러운 부분은 상당히 많다. 일일이 열거하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넥슨의 새로운 도전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국내 게임사들이 세계화를 노리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콘솔 시장을 노리는 것이다. 국내의 경우 온라인 게임의 의존도가 90% 이상을 차지하지만 해외의 경우 아직 온라인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 결국 넥슨이나 국내 게임사들이 현재의 모습에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런 도전이 계속 이어져야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국내 게임사들의 콘솔 게임 진출 시도는 여러 차례 진행됐다. 하지만 그 결과는 그리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면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되어 다른 게임사들의 도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이제 주사위가 던져진 상황에서 얼마나 완성도 높은 게임이 나올 수 있느냐는 전적으로 개발을 맡게 되는 네오플과 소프트맥스에 달렸다. 콘솔 게임의 경우 온라인 게임과 달리 완벽을 기해야 하는 만큼 그들이 얼마나 높은 완성도와 콘솔 스타일에 맞는 게임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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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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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대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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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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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_-... 던파 참 돋네.. 계속 앞으로 가기만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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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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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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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내기전에 본섭 버그나 고치랑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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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말에 동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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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개형 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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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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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박은 돈이없어서안되니 dslite로나 나오면 재밌곘는데
스토리가 탄탄하면 좋겠당 솔직히 메이플사고 실망좀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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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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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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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밸런스는 너랑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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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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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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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건 괜잖을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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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님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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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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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던파라,,..,디자인을 조금더 높이고 본섭버그만 좀 고치면 좀더 발전하지 않을까나??(물론 me는 레드얼렛과 스타2,스타1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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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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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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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던파 엑박으로 넘어가면 좀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S으로나오면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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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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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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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 엄청 나온다 에 한표
네오플-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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