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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규제 이슈 속 중견 신작들, 업계 활력소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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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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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3-28 오후 1:3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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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게임업계 뿐만 아니라 게임업계 전체가 여성가족부(이하 여성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셧다운제에 대한 이슈로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여성부 측은 ‘게임은 마약’, ‘게임을 하면 청소년들은 짐승이 된다’라는 도가 지나친 수준의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게임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게임업계는 졸지에 ‘억울한 죄인’이 되어 원망스러운 눈으로 여의도를 주시하고 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사회적으로도 게임에 대한 인식이 계속해서 좋아지지 않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이런 뒤숭숭한 상황에서도 중견급 저력작들이 업계에 모습을 드러낼 채비를 마쳐 연초 시장에 다시 한 번 활력소가 될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좋지 않은 규제 이슈에 힘이 빠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연초 신작 게임들의 선전으로 업계에 다시 한 번 활력소가 될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보통 겨울방학 시즌이 끝난 뒤 어린이날 시즌인 5월이 찾아오기 전에는 온라인 게임업계는 비수기 시즌에 접어든다고 할 수 있다. 게임을 즐기는 가장 핵심 유저 층인 학생 유저들이 개학을 통해 온라인 게임을 접하는 빈도수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 4월까지 비수기 시즌이라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견급 게임사들이 연속적으로 신작을 발표하고 또 시장에서 테스트를 할 계획에 있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비수기에 또 다른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색다른 사업 전략이 깔려 있기도 하다.
 △ 프리스타일2는 JCE의 저력을 보여 줄 캐주얼 게임업계의 주목작이다.
대표적인 경우는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JCE의 간판 게임 브랜드인 ‘프리스타일’의 후속작인 ‘프리스타일2’라고 할 수 있다. 캐주얼 온라인 길거리 농구 장르로 유저들을 사로잡고 있는 ‘프리스타일’의 후속작인 ‘프리스타일2’는 캐주얼 게임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대표적 주목작이다. 2차 공개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는 ‘프리스타일2’는 4월 런칭도 가능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프리스타일 풋볼’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JCE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간판 게임의 후속작인 만큼 유저들과 시장의 기대도 크다.
‘겟엠프드’이후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윈디소프트의 MORPG ‘러스티하츠’도 4월 1일 간담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많은 이들은 비수기 시즌에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하고 게임을 오픈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수의 테스트를 통해 충분히 시장에서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판단되고 있는 게임인 만큼 비수기 시즌에 또 다른 활력소가 될지 주목받는 게임임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다. 액토즈소프트는 오는 31일 ‘다크블러드’의 런칭을 앞두고 있다. 성인용 하드코어 RPG인 ‘다크블러드’는 성인 유저 층을 본격적으로 공력하겠다며 나선 게임이다. 부진한 중견업체의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 엠게임도 MMORPG ‘워오브드래곤즈’를 30일부터 7일간 최종테스트에 들어간다.
업계는 이들 중견 게임사들의 연쇄적인 저력작 출시가 시장에서 중견업체들의 부진을 해소할 수 있는 키워드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게임업계 전체가 가파른 상승폭을 그리며 성장해 나가고 있지만 1위권 그룹 아래에 있는 중견 게임업체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몇 해 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엠게임 등 중견 게임업체들의 부진이 비수기에 해소될 수 있는 키워드를 제공할 수 있을까?
이에 따라 시장의 빈익빈 부익부가 짙어지면서 고착화가 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즉, 업계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중견급 업체들의 활약이 필수적인데 갈수록 1위권 업체들과의 간극이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프리스타일2와 같이 장르에서 주목하고 있는 확실한 간판 타이틀이 있는 만큼 중견 게임사들의 연쇄적인 비수기 신작들이 실패할 경우 시장의 고착화가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며 게임의 흥행에 따라 올 상반기 시장 전반의 분위기도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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