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코리아는 4월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에서 언리얼 엔진 최근 성과를 발표하고 2019년 에픽 게임즈 코리아 사업 로드맵에 대해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음은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에픽게임즈 스토어 독점 게임을 계속 가져올 생각인지? A. 88%라는 수익이 다른 ESD보다 크기도 하고 콘텐츠 제공 회사에서는 시장 경쟁사가 많을수록 유리한 점이 있다. 한 회사 독점하고 있는 ESD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업체가 나온다면, 좀 더 비등한 경쟁이 될 수 있어 개발자나 게이머 둘 다 이득이 되는 상황이 되리라 생각한다.
Q. 에픽게임즈 스토어 결제 수수료는 어떻게 되는지? A. 12%가 가능하려면 결제 수단 선택이 중요하다. 결제 수수료를 감당하려면 한국과 다른 시장에도 이런 수단들이 있다. 결제 수수료를 낮춰야 한다는 게 사회적인 이슈가 되기도 했다. 에픽게임즈가 전혀 부과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부과하는 게 아니라 회사도 부과하고 있다.
추가 비용 발생이 없어 신용카드는 넣었고, 소비자 부담이 최소화되는 선에서 88%:12%라는 생태계 모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자율심의를 준비 중인지? A.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사실 올해 론칭하려 했지만, 계획에 따라 지난해에 출시됐다. 이에 따라 한국 지사에서도 급하게 준비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국내법을 준수하는 만큼, 자율심의는 곧 준비될 예정이며 19세 이상 게임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Q. ‘에픽게임즈 스토어’ 유저를 어떻게 유치할 계획인지? A. 국내 한정으로 유저 풀이 굉장히 크지는 않다. ‘포트나이트’는 몇 달 새에 전 세계 유저 수가 2억 명이 될 정도로 유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트래픽이 늘어날 거라 전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파트너사에서도 입점을 문의해 주시고 있다.
‘포트나이트’ 트래픽에 의존할 수는 없지만, 언리얼 엔진은 국내에서 전 세계 1, 2위를 다툴 정도로 많이 다루고 있어 유저 분들께 친숙한 플랫폼으로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심히 노력하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Q. 스토어 할인 계획은? A.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현재는 2주에 한 번 게임을 무료로 제공해 드리는 내용뿐이다.
Q. 스토어 성과를 어느 정도로 기대 중인지? A. 에픽게임즈가 실제 엔진을 만들고 ‘포트나이트’로 셀프 퍼블리싱을 하면서 배운 노하우로 스토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여러 가지 업무를 같이 보는 인원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에픽게임즈는 현재 전개 중인 각종 사업 부문에서 일정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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