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코리아는 4월 7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언리얼 엔진 최근 성과와 메타버스를 위한 새로운 크리에이터 툴,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를 포함한 신기술과 비전이 발표됐다.
언리얼 엔진 5.2 버전에는 영화 수준 디테일을 구현하는 ‘나나이트’와 자연스러운 빛을 표현하는 ‘루멘’에 더해 더욱 사실적인 재질 표현을 위한 ‘서브스트레이트’와 더 넓은 오픈 월드 메타버스 환경 제작을 위한 ‘프로시저럴 콘텐츠 생성 툴’이 제공된다.
관련 기술을 담은 데모 ‘일렉트릭 드림즈’에서는 전기 트럭 ‘리비안 R1T’가 오프로드 자연환경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실물과 같은 외관은 여러 가지 재질로 자유롭게 바꾸거나 오픈 월드 환경도 자연스럽게 생성돼 제작자가 원하는 대로 수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련해 에픽게임즈 코리아 신광섭 본부장은 “‘서브스트레이트’와 ‘프로시저럴 콘텐츠 생성 툴’은 앞으로 많은 크리에이터 분들이 자신이 원하는 메타버스 세상을 만들 때 필요한 기술이다”라며 “’일렉트릭 드림즈’ 데모를 통해 자동화 생성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을 체험하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렉트릭 드림즈’는 에픽게임즈 런처와 깃허브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 휴먼을 만드는 ‘메타휴먼 크리에이터’ 내 신규 기능 세트 ‘메타휴먼 애니메이터’도 발표됐다. 스마트폰 혹은 헬멧 카메라만으로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과 관계없이 메타휴먼 캐릭터 모든 얼굴 연기를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올해 여름 출시 예정이다.
신광섭 본부장은 “메타휴먼 제작 시 사실적인 얼굴과 표정을 좀 더 쉽게 만들도록 ‘메타휴먼 애니메이터’를 개발했다”라며 “이미지·음성 정보를 가져와 얼굴과 표정을 만들고 이를 다른 메타휴먼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어 굉장히 혁신적인 기능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업체탐방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5.2 신기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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