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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VCT 퍼시픽 킥오프, 최대 위협 'DRX-페이퍼렉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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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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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2-14 오후 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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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FPS '발로란트'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은 '발로란트' 공인 e스포츠 대회인 '2024 발로란트 챔피언십 투어(VCT)' 퍼시픽 킥오프 개막을 앞두고 참가팀 대표 선수가 참석하는 미디어 데이를 2월 14일 서울특별시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T1, DRX, Gen.G e스포츠, 블리드 e스포츠, 제타 디비전, 글로벌 e스포츠, 페이퍼렉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팀 시크릿, 탈론 e스포츠 등 VCT 퍼시픽에 참가하는 11개 팀 중 10개 팀 소속 대표 선수가 참석했다.
선수들은 2024 시즌에서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 2023 VCT 퍼시픽 결승전에 오른 페이퍼 렉스와 DRX를 꼽았다. 페이퍼 렉스에 대한 경계는 2023 VCT 퍼시픽 우승자이자 국제 대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둔 강팀이며, DRX 역시 2023 시즌 준우승 뒤 강력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미디어 데이에 참가한 DRX 'BuZz' 유병철 선수는 이에 대해 "경계되는 팀으로 꼽힌 점이 오히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으며, 페이퍼렉스 'D4V41' 칼리시 루사아디 선수는 "전반적인 퍼시픽 리그 팀 경쟁력이 성장중이지만, 페이퍼 렉스 역시 훌륭한 로스터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만큼 올해에도 뛰어난 성적을 거둘 자신이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3 시즌 처음으로 퍼시픽 리그에 참여한 T1 역시 자신감을 드러냈다. 'iZu' 함우주 선수는 "새로 구성된 팀에서는 팀원간 커뮤니케이션도 영어로 진행해 의사소통을 비롯한 전반적인 플레이 효율을 높이는 등 2023 시즌과 많은 것이 달라졌다"라며, "올해에는 VCT 퍼시픽에서 우승할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T1은 VCT 퍼시픽 소속 한국 팀 중 유일하게 다국적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다른 의미로 결의를 다진 팀도 있었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Anthem' 에노모토 요시타카 선수는 "모든 팀이 경계 대상이다"라며, "잃을 것이 없는 팀인 만큼 2024 시즌에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는 2023 VCT 퍼시픽에서 최하위인 10위를 기록했다.
탈론 e스포츠 'Crws' 타나메스 마하타나누윳 선수는 "가장 경계되는 건 다른 팀이 아니라 바로 우리 팀 실력이다"라며, "서로 다른 문화권 선수들이 섞여있는 팀인 만큼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라고 자체적인 평가를 내렸다.
'Solo' 강근철 감독이 새로 부임한 Gen.G e스포츠는 코칭스태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Munchkin' 변상범 선수는 "'HSK' 김해성 코치는 뛰어난 전략가지만, 저희와 너무 친해 선수들을 엄하게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라며, "강근철 감독님 부임 후 그런 점이 케어되며 팀적으로 더 나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스터 변화와 경기 수 증가에 대한 선수들 생각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병철 선수는 "DRX 로스터 변화는 성공적이며, 올해에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며, "2024 시즌에는 경기 숫자가 늘어났는데, 신인 선수들이 많은 만큼 세계 대회 전 더 많은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오히려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변상범 선수는 "GenG 역시 성공적인 로스터 변화를 이뤄냈으며, 올해 대회는 걱정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경기 수가 늘어나며 힘들어 하는 선수도 있지만, 기성 스포츠에서도 잘 하는 팀일수록 더 많은 경기를 치르고 또 기성 스포츠와 비교해 신체 피로도도 적은 만큼 경기 수가 늘어도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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