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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CK 파이널 미디어데이, “결승진출전 핵심은 미드와 정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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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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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9-23 오후 5:4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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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 2025년 정규 시즌 파이널 미디어데이를 9월 23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진행했다.
2025 LCK 정규 시즌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9월 27~28일 양일 간 인천광역시 중구에 자리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결승진출전에 진출한 kt 롤스터(이하 KT)와 Gen.G e스포츠(이하 젠지) 중 승리 팀이 결승전에 직행한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를 만나게 된다.
결승진출전을 앞둔 두 팀이 가장 먼저 포부를 전했다. KT 'Score' 고동빈 감독은 "힘들 여정 끝에 결승진출전에 나설 수 있게 된 만큼, 이 기회를 살려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으며, 'deokdam' 서대길 선수는 "한 번 이겨본 팀인 만큼 한번 더 이길 수도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젠지 역시 투지를 불태웠다. 'KIM' 김정수 감독은 '우승까지 두 경기 남았는데, 반드시 승리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라고 밝혔으며, 'Duro' 주민규 선수는 "열심히 경기를 준비해 반드시 결승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결승전에서 상대를 기다리고 있는 한화 역시 자신감이 넘쳤다. 'DanDy' 최인규 감독은 "시즌이 길었던 만큼 반드시 우승컵을 가져가겠다"라는 각오를 밝혔으며, 'Peanut' 한왕호 선수는 "결승 전에 먼저 오르게 되어 운이 좋다고 생각하며, 어느 팀이 상대가 되더라도 좋은 결승전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결승진출전에서 어느 라인이 더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두 팀 모두 미드 라인과 정글을 꼽았다. 특히 김정수 감독은 "KT의 미드라이너인 'Bdd' 곽보성 선수가 매우 뛰어난 선수고, 'Cuzz' 문우찬 선수도 지난 경기에서 동선을 잘 짜와서 우리를 힘들게 했다"라며 경계심을 내비쳤다.
고동빈 감독은 젠지 자체를 위험요소로 꼽았다. 고동빈 감독은 "젠지의 강점은 선수 한 명 한 명의 고점이 높다는 점이지만, KT 역시 높은 고점을 기록하면 젠지를 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바 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화는 두 팀 중 어느 팀이 올라와도 모두 상대할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인규 감독은 "2024년 시즌에는 당장 눈 앞의 상대를 이기는 게 중요했지만, 이번에는 경기를 지켜보고 최대한 맞춰서 대응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경기에 대한 반성도 이어졌다. 젠지가 T1과 치른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초반 세트와 후반 세트 사이 간극이 너무 크다는 지적에 김정수 감독은 "스크림을 많이 하는 과정에서 밴픽과 실제 게임 플레이가 옳은지 그른지 실전에서 확인하지 못해 그렇게 된 듯 하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 후 피드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지금 선수들과 그 과정을 거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5 시즌부터 도입된 통합 시즌제에 대해서는 세 팀 모두 아쉬움을 표했다. 최인규 감독은 반기 결산 후 다음 시즌에 변화를 추구할 기회를 잃어 아쉽다고 전했으며, 고동빈 감독은 일정이 너무 빽빽해 일부 팀 입장에서는 시즌이 너무 길게 느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정수 감독 역시 기존에는 8월에 끝나던 리그가 9월까지 이어지며 일정 관리가 다소 힘들다고 말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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