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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카운터스트라이크를 모방한 점도 아주 없지는 않고
조잡한 그래픽, 낮은 게임성, 껍데기만 있는 시나리오 등
세계 FPS 게임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스팩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서든어택을 모르는 사람은 없죠.
어느정도 여성유저도 확보하고 있고(신기할 따름...)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우리나라에서 서든어택은
더이상 'FPS 게임' 이 아닌 대중 '스포츠'로 통한다는 것입니다.
무료로 받아서 설치하면 30분~1시간 이내에 플레이 할수 있고
워낙 저샤양인지라 요즘은 웬만한 노트북에도 돌아갑니다.
그리고 사격 시스템은 정조준도 지원하지 않지만
작은 크기의 에임에, 반동, 타격감은 서든 특유의 재미라고 할수 있습니다.
서든어택 홈페이지에서 나타나는 유저 활동 중에는
유저들의 무기 사용법 공략, 맵 공략 등등.
특히 개발자가 아무생각없이 만들어논 무기들을
유저들이 반동, 화력, 연사력 등을 보고 구분을 하여
이른바 사용법에 관한 '정석' 을 만들어냈죠.
이는 탁구의 스윙 폼이나 배드민턴의 그립과 일맥상통합니다.
특히 상점이나 헤드라인 같은 건 다른 외국산 게임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콜옵이나 플래쉬포인트를 즐겨하는 밀리터리매니아에게는
AK-47이 소련제에다 유효사거리 300m 이라는것이 중요할지는 몰라도
최소한 서든어택에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서든에서의 총기나 화기는 '스포츠용구' 라는 성격이 강하다는 겁니다.
최근 나온 모던워페어2나 2004년의 카운터스트라이크 소스에 비교해 봐도
그래픽, 게임성, 등에서 거의 저질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복잡하지도 않으며, 국산 온라인 게임을 한번이라도 해보았다면(메이플이라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 있는, 그런 게임인 겁니다.
처음부터 M16 장착되어 있으니까 아무방 들어가서 마우스질 하면 되죠.
뭐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나 스포 등 다른 게임도 비슷한 성질이지만
서든어택이 기득권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저도 서든어택 안한지 1년 다됬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서든어택이 거의 온라인'스포츠'로 인식되는 만큼
게임성 가지고 깔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아마 이것은 길거리농구와 골프의 차이점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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