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이하 유비소프트) FPS 게임 ‘레인보우식스 시즈(Tom Clancy's Rainbow Six Siege, 이하 R6)’ 한국 최강팀을 가리는 ‘2021 R6 코리안 오픈(이하 2021 코리안 오픈)’ 스프링이 SGA eSPORTS(이하 SGA)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3월 13일 개막전으로 시작한 ‘2021 R6 코리안 오픈’ 스프링은 모든 경기에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을 도입, 예년보다 경기 수가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에는 싱글 라운드 로빈으로 팀당 한 번씩 경기를 치렀으나 올해는 같은 팀과 두 번씩 대결, 팀당 14경기를 소화했다.
4월 11일까지 5주간 진행한 정규 시즌 결과 Cloud9(이하 C9)이 12승 2패, 라운드 득실 96-48, 득실차 +4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TALON은 12승 2패, 라운드 득실 94-53, 득실차 +41, 3위 DWG KIA(이하 DWG)는 11승 3패, 라운드 득실 88-55, 득실차 +33이었다.
이어서 4위 SGA는 8승 6패, 라운드 득실 82-65, 득실차 +17, 5위 T1은 6승 8패, 라운드 득실 65-79, 득실차 -14, 6위 Faust는 4승 10패, 라운드 득실 57-80, 득실차 -23이었다. 7위 Team Viper는 2승 12패, 라운드 득실 41-92, 득실차 -51, 8위 SatrRise는 1승 13패, 라운드 득실 44-95, 득실차 -51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는 6강 체제로 운영됐다. 정규 리그 최종 순위에 따라 상위 2개 팀인 C9과 TALON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4위 SGA와 5위 T1, 3위 DWG와 6위 Faust가 대결해 두 팀을 선별했다. 경기 결과 SGA와 DWG가 각각 상대 팀을 2:0으로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4월 17일 열린 4강에서는 C9과 SGA, TALON과 DWG가 맞붙었다. 정규 시즌 때 SGA가 C9을 이긴 적이 없고 C9은 국내 대회 우승 9회, 국제 대회 우승 2회 등 강팀이라 승리가 예상됐다. 예상대로 C9은 1라운드를 이겼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는 SGA가 승리해 2:1로 결승에 진출했다. 두 번째 경기는 DWG가 TALON에 2:0으로 완승했다.
결승에서 만난 SGA와 DWG는 정규 시즌 때 한 번씩 승리를 주고받았다. 이에 따라 승부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웠는데, 2라운드까지 서로 1점씩 가져갔다. 총 53라운드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SGA가 3:1로 DWG를 꺾고 상금 2천만 원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0년 7월 창단한 SGA는 같은 해 어텀에서 C9에 패배, 준우승하는 준수한 실력을 보였고 2021년 스프링에는 C9을 꺾고 우승까지 차지하는 이변(異變)을 연출했다”라며 “세계 최강 팀으로 평가받는 C9을 이긴 만큼, 6월 섬머와 9월 어텀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
게임 핫이슈
[e스포츠 만평] 유비소프트 R6 코리안 오픈 스프링, ‘SGA 우승’ 이변(異變)
총 10295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