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모바일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을 4월 29일 글로벌 출시했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 이어 올해 4월 24일 열린 e스포츠 대전 이벤트 ‘월드 100 인비테이셔널(World 100 Invitational)’을 통해 게임성을 검증한 작품이다.
‘백년전쟁’은 처음부터 e스포츠를 노리고 개발된 작품이다. 여러 가지 몬스터를 소환하고 육성해 다른 유저와 8대8 대전을 치르는 모바일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컴투스가 2014년 출시한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됐다.
특히 실시간 전투 중 상대가 스킬을 발동할 때에 맞춰 자기 스킬을 사용하는 ‘카운터 시스템’과 유저가 적절한 때에 직접 사용해 전황을 뒤집는 ‘소환사 스펠’, 다른 유저 간 대결을 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과 일정 시간 제동되는 경기 승자 예측 시스템 ‘응원’ 등 e스포츠 특화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관련해 컴투스 이승민 스튜디오장은 “‘백년전쟁’은 그간 게임 시장에서 볼 수 없던 게임을 만들려 애쓴 작품으로, 유저분들이 신선한 경험을 느끼실 수 있도록 개발했다”라며 “글로벌 대세 대전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컴투스는 ‘백년전쟁’이 지닌 e스포츠 가능성 검토를 위해 전 세계 20개국 유명 인플루언서 100인을 초청해 ‘월드 100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했다. 경기는 공식 게임 채널과 각종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됐고 최대 동시 시청자 수 20만 명을 기록했다. 경기 당일과 이튿날까지 이틀간 누적 조회 수는 460만 건을 넘겼다.
이런 성과는 이미 예견된 바 있다. 2021년 1월 28일 시작한 글로벌 사전 예약이 4월 22일 기준 6백만 명을 넘겼고 지난 4월 17일 출시 7주년을 맞은 원작 ‘서머너즈 워’가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역주행을 이뤄 식지 않는 IP 인기를 검증했기 때문이다.
관련해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한 두 게임이 대대적인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유저 관심 끌기에 성공하면서, ‘백년전쟁’ 서비스 후 두 게임이 그려낼 브랜드 시너지가 예상된다”라며 “’서머너즈 워’와 관련 IP를 사용한 ‘백년전쟁’이 만들어 낼 동반 상승효과로 컴투스 기업 브랜드 가치 상승까지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4월 출시 후 2021년 4월까지 글로벌 다운로드 1억 건을 돌파한 작품이다. 89개국 게임 매출 1위, 141개국 게임 매출 Top10을 달성하면서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게임 IP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에는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 누적 매출 1조 원을 넘겼고 2019년에는 누적 매출 2조 원을 달성했다. 2021년에는 3조 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만든 신작을 선보이고 e스포츠 대회 운영, 코믹스 출간과 애니메이션 출시 등을 통해 ‘서머너즈 워’ IP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라며 “’백년전쟁’은 ‘서머너즈 워’가 지닌 e스포츠 가치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를 통해 '서머너즈 워 IP 확장’ 첨병(尖兵) 역할을 맡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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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컴투스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IP 확장’ 첨병(尖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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