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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개발사 연합’ 라인게임즈, 신작 5종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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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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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4-30 오전 12:4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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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가 PC, 모바일, 콘솔 게임기를 아우르는 신작 5종을 발표했다. ‘더 밴시’, ‘크리스탈 하츠 2: 차원의 나침반’, ‘언디셈버’, ‘프로젝트 하우스홀드’, ‘퀀텀 나이츠’ 등이다.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출시까지 출시 일정도 공개됐다.
지난 4월 29일 라인게임즈는 라인업 발표회 ‘LPG(LINE Games Play Game) 2021’을 개최했다.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는 “라인게임즈는 플랫폼 경계를 두지 않고 ‘재미있는 게임’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려 한다”라며 “각 플랫폼과 장르가 제공하는 고유 재미를 위한 도전이 라인게임즈가 추구하는 목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에 개최한 ‘LPG 2021’에서 라인게임즈는 PC-모바일-콘솔 신작 5종을 공개, 2019년 발표 때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서 김민규 대표는 “라인게임즈는 퍼블리셔라기보다 스튜디오에 가까운 ‘개발사 연합체’다”라며 “각 게임을 초기부터 빌드업하면서 저희만이 가진 세계를 표현하는 게임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공개된 작품은 픽셀크루즈가 개발 중인 근미래 퓨전 판타지 PC 온라인 액션 RPG ‘더 밴시(The Vanshee)’다. 언리얼 엔진 4 기반 실사 그래픽과 타격감, 직업이 아닌 장비 제작과 증폭으로 구성한 성장 방식이 특징이다. 연내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밸브 코퍼레이션 스팀(Steam)에서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서비스 예정이다.
다음으로 넷마블 에프앤씨가 개발한 모바일 어드벤처 RPG ‘크리스탈 하츠 2: 차원의 나침반(Crystal Hearts 2: Compass of dimension)’이 공개됐다. 라인게임즈가 2016년 선보인 ‘크리스탈 하츠’ 후속작이다. 4인 스쿼드 액션을 도입, 상황에 맞춰 유저가 개입하는 인터랙션형 전투를 구현했다. 싱글-멀티 플레이를 결합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출시 목표는 2022년이다.
세 번째 작품은 니즈게임즈가 개발한 PC-모바일 크로스 플레이 지원 핵앤슬래시 RPG ‘언디셈버(Undecember)’다. 캐릭터 성장과 장비 획득에 초점을 맞췄고 수백 가지에 달하는 스킬을 조합해 유저가 원하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육성하도록 했다.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네 번째 작품은 2020년 ‘베리드 스타즈’를 선보인 스튜디오 라르고 진승호 디렉터 사단 신작 어드벤처 RPG ‘프로젝트 하우스홀드(Project HOUSEHOLD)’다. 무속에 기반한 설정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현대 도시에 초능력자가 등장하는 ’오컬틱X어반X판타지’를 목표로 삼았다. 가족을 주제로 삼아 회귀, 전투, 탐험을 핵심 콘텐츠로 개발 중이다. 구체적인 플랫폼과 서비스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공개한 작품은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가 개발한 PC 온라인 TPS ‘퀀텀 나이츠(Quantum Knights)’다. 2018년 LPG 때 ‘프로젝트 NM’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됐다. 마법과 총기를 조화, ‘마법 공학’이 발달한 중세 판타지 오픈 월드가 배경이다. 슈팅 게임 전투 메커니즘과 경쾌한 이동 시스템을 결합해 독특한 전투 스타일을 구현했다. 2022년 스팀과 라인게임즈 자체 플랫폼 플로어(FLOOR)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라인게임즈는 스스로 ’개발사 연합’이라 밝히고 각 개발팀이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초기부터 빌드업을 돕는 파트너 역할이라 천명했다”라며 “이를 통해 탄생한 PC, 모바일, 콘솔 신작 5종이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를 앞둔 만큼,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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