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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펍지 모바일 PMPS 개막, ‘프로 리그 디딤돌’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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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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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5-11 오전 9: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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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이하 펍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 PUBG, 펍지, 이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 한국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시즌 1이 5월 8일 개막했다.
지난 3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은 2018년 10월 시작한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PUBG Mobile Street Challenge, 이하 PMSC)’를 ‘PMPS’로 확대 개최하기로 했다.
‘PMPS’는 연간 총상금 약 1억4천만 원을 두고 국내 대회 2개 시즌과 글로벌 대회 2번으로 운영된다. 국내 대회는 예선, 위클리 스테이지(Weekly Stage), 위클리 파이널(Weekly Final)로 구성됐고 글로벌 대회는 상반기 인비테이셔널(초청전), 하반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을 진행한다.
토너먼트 구조였던 기존 대회 ‘PMSC’와 다르게 ‘PMPS’는 풀 리그 형태다. 시즌별 총상금 약 7천만 원을 놓고 위클리 스테이지 3주, 위클리 파이널 2주, 총 5주간 경기를 치른다. 매주 등수별 상금 외에 치킨(경기 1위)을 획득한 팀이 받는 ‘치킨 상금(Chicken Prize)’ 1백만 원도 추가됐다. 경기 전 추첨을 통해 상금 지급 매치를 정하고, 해당 매치 1위 팀이 받는 구조다.
첫 번째 시즌은 4월 열린 온라인 예선 상위 16개 팀과 ‘PMSC 2020’에서 출전권을 얻은 8개 팀까지 총 24개 팀이 출전한다. 5월 7일부터 23일까지 총 10회 풀 리그 경기를 운영하고 이중 위클리 스테이지 6회 경기 점수 합산 결과 상위 16개 팀이 위클리 파이널로 진출한다.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모든 경기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치 등에서 생중계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스크림(Scrim, 연습 경기, 친선 경기) 영상도 송출한다. 매주 수요일은 비공개 스크림을, 금요일은 공개 스크림을 제공한다.
우리나라는 ‘배틀그라운드’ 종주국임에도 2020년 ‘PMGC’에서 24개 팀 중 21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당시 대회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나라들은 대부분 프로 리그를 운영 중이라 국내에서도 ‘프로 리그’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므로, 유저 커뮤니티에서는 ‘프로’라는 이름을 단 ‘PMPS’에 적지 않은 기대를 보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2018년부터 프로, 세미프로, 아마추어 선수가 모두 참가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암 토너먼트 대회 ‘PMSC’를 개최해 왔고, 2021년부터는 리그 대회 ‘PMPS’를 운영한다”라며 “수년간 국내 유저 사이에서 ‘프로 리그’ 필요성이 대두된 만큼, ‘PMPS’가 프로 리그로 가는 ‘디딤돌’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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