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전 세계 e스포츠 리그 스프링 시즌이 끝난 후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이 5월 11일 그룹 스테이지를 마무리하고 14일부터 18일까지 럼블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MSI’는 ‘LoL’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지역별 스프링 우승팀이 출전한다. 지난해에는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한국(LoL Champions Korea, LCK), 중국(LoL Pro League, LPL) 스프링 상위 4팀이 참가한 ‘미드 시즌 컵(Mid-Season Cup, MSC)’으로 대체됐다.
올해는 비교적 코로나19 영향이 적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5월 6일부터 23일까지 오프라인으로 대회를 운영한다. ‘2020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롤드컵)’을 비롯한 지난 2년간 국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12개 지역을 4개 단계로 나눴고 이를 통해 조를 편성했다.
A조는 중국(LPL) 로열 네버 기브 업(Royal Never Give Up), 베트남(Vietnam Championship Series, VCS) 감(GAM) e스포츠, 독립국가연합(LoL Continental League, LCL), 유니콘스 오브 러브(Unicorns of Love), 오세아니아(LCO) 펜타넷(Pentanet).GG였으나 베트남이 불참, 남은 3개 팀이 대결했다. 그룹 스테이지 결과 로열 네버 기브 업과 펜타넷이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B조는 유럽(LoL European Championship, LEC) 매드 라이온스(MAD Lions), 동남아시아(Pacific League Championship Series, PCS) PSG 탈론(Talon), 터키(Turkish Championship League, TCL) 패스트페이 와일드캣츠(fastPay Wildcats), 브라질(Campeonato Brasileiro de League of Legends, CBLOL) 페인 게이밍(paiN Gaming)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맞붙었고 매드 라이온스와 PSG 탈론이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C조는 한국(LCK) 담원 기아, 북미(LoL Championship Series, LCS) 클라우드(Cloud)9, 라틴아메리카(Liga Latinoamérica, LLA) 질레트 인피니티(Gillette Infinity), 일본(LoL Japan League, LJL)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etonatioN FocusMe)가 그룹 스테이지에서 대결, 담원 기아와 클라우드9이 럼블 스테이지에 올랐다.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럼블 스테이지에서는 각 조 1, 2위 총 6개 팀이 풀 리그 방식으로 대결한다. 상위 4개 팀은 5월 21일, 22일 준결승에서 맞붙고 5월 23일 결승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준결승과 결승은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이번 ‘MSI’에서 우승한 팀이 속한 지역은 ‘롤드컵’ 추가 출전권을 특전으로 받는다. 대회가 끝난 후 2021년 글로벌 파워 랭킹을 계산해 순위가 가장 높은 지역도 추가 출전권을 얻는다. 파워 랭킹 1위 지역이 ‘MSI’ 우승 지역일 경우에는 2위 지역이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년 연말 열리는 ‘롤드컵’에 앞서 지역별 실력을 가늠하는 ‘MSI’가 그룹 스테이지를 마치고 5월 14일부터 럼블 스테이지를 시작한다”라며 “담원 기아, 클라우드9, 매드 라이온스, PSG 탈론, 로얄 네버 기브 업, 펜타넷까지 6개 팀 중 어느 팀이 준결승에 진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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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라이엇 MSI ‘럼블 스테이지’ 5월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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