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 FPS 게임 ‘레인보우식스 시즈(Tom Clancy's Rainbow Six Siege, 이하 R6)’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식스 인비테이셔널 2021(Six Invitational 2021)’이 5월 11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무관중 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한국 대표로는 CLOUD9(이하 C9)이 출전했다.
‘식스 인비테이셔널 2021’은 ‘R6’ e스포츠 최상위 대회다.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때 받는 ‘글로벌 포인트’ 상위 16개 팀과 유럽, 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4개 팀까지 총 20개 팀이 경쟁하는 경기다.
당초 2월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1월 29일 프랑스 정부가 국경 폐쇄를 선언하면서 연기됐다. 5월 개최를 확정하고 일정에 돌입하려 했지만,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포인트’ 공동 10위 러시아 팀 Virtus.pro, 호주 팀 Wildcard Gaming 2개 팀이 불참, 18개 팀으로 진행하게 됐다.
참가 팀을 ‘글로벌 포인트’ 순으로 보면 공동 1위 BDS Esport(프랑스), TSM(미국), Giants Gaming(싱가포르), C9(한국), 공동 5위 Team Liquid(브라질), DarkZero Esports(미국), Ninjas in Pyjamas(브라질), 8위 Spacestation Gaming(미국), 9위 Team oNe eSports(브라질)다.
이어서 12위 Team Empire(러시아), 13위 FaZe Clan(브라질), 14위 Oxygen Esports(미국), 15위 G2 Esports(유럽), 16위 MIBR(브라질)과 지역 예선을 통과한 CYCLOPS athlete gaming(일본), Mkers(이탈리아), Altiora(캐나다), FURIA Esports(브라질)까지 18개 팀이 대결한다.
A, B 그룹별 10개 팀으로 나뉘어 대결하는 그룹 스테이지는 5월 16일까지 진행된다. B조에서 2개 팀이 빠졌으므로, A그룹 상위 9개 팀, B그룹 상위 7개 팀, 총 1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는 19일부터 시작하고 23일 결승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총상금은 3백만 달러(약 34억 원)다. 기본 상금 50만 달러(약 5억6천만 원)에 게임 내 ‘로드 투 식스 인비테이셔널(Road To Six Invitational) 2021’ 배틀 패스 판매 수익 30%를 더해 결정됐다. 우승 1백만 달러(약 11억3천만 원), 준우승 45만 달러(약 5억1천만 원), 3위 24만 달러(약 2억7천만 원), 4위 17만 달러(약 1억9천만 원)다.
5위와 6위는 13만5천 달러(1억5천만 원), 7위와 8위는 10만5천 달러(약 1억2천만 원), 9위부터 12위는 7만5천 달러(약 8천5백만 원), 13위부터 16위는 5만5천 달러(약 6천만 원), 17위부터 18위는 4만 달러(약 4천5백만 원)다. 불참한 두 팀은 총상금 1%에 해당하는 3만 달러(약 3천4백만 원)를 받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식스 인비테이셔널 2021’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C9은 지난 1월 ‘APAC(Asia-Pacific, 아시아 태평양) 리그 2020 파이널 – 노스(League 2020 Finals – North)’에서 우승하면서 ‘글로벌 포인트’ 1위에 올랐다”라며 “2020년에도 개인 기량, 팀 전술, 경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서 수준 높은 실력을 보인 만큼, 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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