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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KeSPA ‘2021 대학리그’ 시동(始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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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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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6-02 오전 8:2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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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학 e스포츠 리그 ‘2021 e스포츠 대학리그’가 참가 대학 모집을 시작했다. 대학 e스포츠 활성화를 바탕으로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와 e스포츠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게 목표인 대회다.
관련해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 대학리그’를 통한 e스포츠 산업 기반 조성과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대회 핵심 권역인 수도권, 강원-충청, 호남-제주, 영남은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추진되는 지역이므로, 전국 e스포츠 균형 발전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0년 처음 열린 ‘e스포츠 대학리그’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추진되는 지역을 거점으로 전국을 수도권, 강원-충청, 호남-제주, 영남까지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됐다. 예선 격인 대학 대표 선발전 이후 결선에 오를 8개 대학을 정하는 권역별 본선을 치렀다.
권역별 본선에는 전국 30개 대학 대표팀이 참가해 모든 팀과 한 번씩 경기하는 풀리그 방식으로 대결했다.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PC방 대신 온라인을 통해 경합했다. 모든 경기 끝에 서울시립대학교와 전남과학대학교가 각각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치르는 대학대표 선발전을 거쳐 8월 권역별 본선을 진행한다. 이후 10월 오프라인 결선에서 최종 우승을 가린다. 종목은 ‘LoL’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다. 총상금은 2천5백60만 원으로 종목별 1천2백80만 원씩이다. 참가 대학은 6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는 전국 32개 대학만 받고 2개 종목 대표를 모두 선발할 계획이 있는 대학에 우선 참가권이 부여된다. 대학별 학생 대표로 자격을 가진 공식 학생 의결기구(총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 등) 혹은 교내 e스포츠 대표성을 띤 학생 구성단체(게임∙e스포츠 동아리, e스포츠 학회 등)가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종목별 결선 1위 팀은 상금 2백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 되고 2, 3위는 각각 상금 150만 원, 한국e스포츠협회장 상을 받는다. 결선 진출팀과 권역별 본선 참가팀 모두 일정 상금을 받을 수 있고 입상 팀은 국제 e스포츠 교류전 등 추후 열리는 대회 참가 기회를 얻는다.
이와 함께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학생에게 e스포츠 산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e-유니언즈’ 2기를 통해 ‘2021 e스포츠 대학리그’ 홍보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SNS를 직접 운영토록 해 관련 소식을 전하게 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회 운영과 해설 등 리그 운영 전반 경험도 제공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e스포츠 대학리그’가 참가 대학을 모집한다”라며 “국내 첫 전국 단위 대학 e스포츠 리그로 지난해 별 탈 없이 대회를 치른 만큼, 올해는 어느 대학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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