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 목 :
[게임 만평] 넷마블 제2의 나라, ‘제2의 상장’ 노린다 |
 |
작성자 :
|
등록일 : 2021-06-04 오전 8:19:22 |
|
|
 |
 |
 |
넷마블은 오는 6월 10일 모바일 신작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Cross Worlds, 이하 제2의 나라)’를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한다. 2022년에는 글로벌 서비스 예정이다. 지난 4월 14일 사전 예약을 시작했고 5월 22일에는 유저 간담회 ‘프리 페스티벌(PreFestival)’을 통해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제2의 나라’는 ‘리니지 2 레볼루션’을 만든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작품이다. 150여 명이 3년간 제작했다. 일본 게임사 레벨5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업한 RPG ‘니노쿠니(二ノ国, Ni No Kuni)’ 시리즈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현실 세계(이치노쿠니)와 환상 세계(니노쿠니)가 공존하는 원작 줄거리를 바탕으로 가상현실 게임 ‘소울다이버즈’ 속 세계 ‘니노쿠니’에 방문한 주인공이 이름 없는 왕국을 재건하고 실종된 여왕 ‘시아’를 찾는 여정을 그렸다. 언리얼 엔진 4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같은 수준 높은 컷 신이 특징이다.
게임 출시 전부터 넷마블은 ‘제2의 나라’를 통한 글로벌 공략을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유저와 소통 창구 역할을 맡은 서비스 전담 조직을 따로 운영하고 매월 진행할 업데이트와 일정을 사전에 소개하는 ‘연간 플랜’을 공개하려 한다. 전 세계 유저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흥행작이 되는 게 목표다.
관련해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제2의 나라’는 넷마블과 넷마블네오 역량을 극대화해 개발한 작품으로, 원작 세계를 모바일에 고스란히 담아내려 노력했다”라며 “카툰 렌더링 방식 3D 그래픽과 수준 높은 컷 신을 도입해 원작 감성을 느끼실 수 있도록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영식 대표는 “개발 자회사 넷마블네오는 ‘제2의 나라’ 주관사 선정을 완료한 상태로 ‘제2의 나라’ 성공 여부가 상장에 큰 영향을 미칠 거로 본다”라며 “출시 후 좋은 성과가 있으면 이에 맞춰 상장을 추진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넷마블네오는 2012년 6월 넷마블로부터 턴온게임즈로 물적 분할, ‘다함께 차차차’를 내놓는 등 사업을 전개했고 2015년 6월 넷마블 산하 PC 게임 ‘하운즈’ 개발사 리본게임즈, ‘클럽엠스타’ 개발사 누리엔소프트와 합병 후 사명을 넷마블네오로 바꿨다. 2016년 12월 14일 ‘리니지 2 레볼루션’을 출시하면서 넷마블 모바일 게임 전성기를 열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가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다.
지난해 넷마블은 매출 2조4,848억 원, 영업이익 2,720억 원을 달성했고 넷마블네오는 매출 881억 원, 영업이익 432억 원을 기록했다. 장외거래시장 K-OTC(Korea Over-The-Counter) 거래가는 올해 초 6만 원 선에서 최근 15만 원을 넘겼고 시가총액은 2조 원에 육박한다.
최대 주주는 지분 79.11%(1002만 주)를 가진 넷마블이고 임원 지분을 합친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83.38%(1043만6547 주)다. 남은 17.4%(223만124주)는 전·현직 직원들이 보유했다. 2017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발행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7년 넷마블이 상장할 때 후속 상장이 검토된 넷마블네오는 이후 흥행작 없이 실적이 부진하면서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 IPO)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라며 “약 4년 만인 2021년 다시 한번 ‘제2의 상장’을 노리는 만큼, 국내 포함 5개 지역과 글로벌 출시를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
|
|
|
| 덧글쓰기 |
 |
|
|
|
|
|
|
|
|
|
|
게임 핫이슈
총 10295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