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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 ‘7월 상장’ 가시화(可視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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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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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6-17 오전 8:3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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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6월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KOSPI)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이고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0,060,230주,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45만8천 원~55만7천 원이다. 공모 자금은 최대 5조6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투자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6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확정한 최종 공모가를 기준으로 7월 14일, 15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2020년 6월 크래프톤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PUBG)’ 성공 주역 펍지주식회사(이하 펍지) 김창한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당시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게임 제작 명가’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명작’을 지속해서 제작해야 한다”라며 “인재 영입, 육성 등 다양한 지원으로 명작이 탄생할 제작 환경을 조성해 ‘게임 제작 명가’라는 비전을 이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펍지, 펍지랩스, 펍지웍스를 흡수합병했고 피닉스와 딜루젼스튜디오를 합쳐 라이징윙스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크래프톤 산하 스튜디오는 캐주얼 게임 개발 라이징윙스, ‘PUBG’ 개발 및 운영 펍지 스튜디오, ‘테라’, ‘엘리온’ 등 PC MMORPG 중심 블루홀스튜디오, 신작 개발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등 4개로 정리됐다.
법인을 통합하고 산하 스튜디오를 재정비하는 등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 이하 IPO)를 예고한 크래프톤은 신작 ‘PUBG’와 ‘PUBG 모바일’ 성과를 이어갈 신작도 준비 중이다. 직접 개발 중인 ‘PUBG: NEW STATE’ 외에 인도 지역만을 위한 ‘PUBG 모바일 인도’ 등 모바일 신작을 연내 출시 예정이다.
‘PUBG’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기반 신작 ‘프로젝트 카우보이(COWBOY)’도 제작 중이고 이영도 장편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윈드리스(Windless)’를 준비하면서 게임 및 출판, 영상물 등으로 콘텐츠를 다각화할 수 있는 IP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첫 작품으로 SF 서바이벌 호러 TPS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개발진이 참여한 서바이벌 호러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테러리스트에 대항하는 특수부대 활약을 그린 탑다운 슈팅 ‘썬더 티어 원’ 등 완전히 새로운 IP 신작을 개발 중이다.
크래프톤은 2018년 이후 연평균 매출 증가율 22.1%, 영업이익 증가율 60.5%를 달성했다. 2020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조6,704억 원, 영업이익 7,739억 원, 당기순이익 5,563억 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3.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4%, 99.5% 증가했다. 2021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4,610억 원, 영업이익 2,272억 원, 당기순이익 1,940억 원이고 전체 매출 약 94%(4,390억 원)가 해외 실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테라’, ‘PUBG’를 통해 전체 매출 90% 이상을 해외에서 버는 글로벌 게임사로 자리 잡았다”라며 “2020년 산하 스튜디오를 재정비하고 신작을 다수 준비하면서 2021년 7월 중 역대 최대인 5조6천억 원 규모 IPO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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