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와 한국프로축구연맹(The Korea Professional Football League, K League)이 공동 주최하는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EA)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4(FIFA Online 4)’ e스포츠 대회 ‘eK리그 챔피언스컵(eK LEAGUE Champions Cup) 2021(이하 ek리그 2021)’이 8강 토너먼트 진출 팀을 확정했다.
지난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 구단 대표선발전 토너먼트에서 선발된 22개 대표팀은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구단 대표 조별리그를 통해 8강 토너먼트 진출 팀을 결정했다. A조는 수원삼성(이하 수원)과 서울이랜드FC(이하 서울E)가 각각 승점 13점, 10점으로 8강에 진출했다. 특히 수원은 조별리그 22개 팀 중 가장 많은 득점(18점)을 올렸다.
B조는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 승점 9점으로 조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울산현대(이하 울산)가 승점 7점으로 조2위에 올라 8강에 진출했다. C조는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와 강원FC(이하 강원) 각각 승점 10점, 7점으로 8강을 확정했고 D조는 경남FC(이하 경남)와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 각각 9점과 7점을 기록하면서 8강에 출전하게 됐다.
수원, 서울E, 대전, 울산, 제주, 강원, 경남, 전남 등 8개 팀은 서울 강남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경기를 치른다. 7월 9일은 8강이 열린다. 1경기는 수원과 강원, 2경기는 울산과 경남, 3경기는 서울E와 대전, 4경기는 제주와 전남이 맞붙는다. 이어서 10일은 4강과 3, 4위전을 치르고 17일 결승으로 대회를 마친다.
총상금은 우승팀 지원금 포함 1천9백만 원이다. 우승팀은 상금 6백만 원, 팀 지원금 9백만 원, 넥슨캐시 3백만 원과 2021년 3분기 열리는 EA스포츠 주최 ‘EA 챔피언스 컵(EA Champions Cup, EACC)’ 한국 대표 선발전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준우승팀은 상금 3백만 원과 넥슨 캐시 1백5십만 원, 3위 팀은 상금 1백만 원과 넥슨 캐시 1백만 원을 받는다.
‘eK리그 2021’은 국제축구연맹(FIFA,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 공인 전국 22개 K리그 구단이 모두 참여하는 프로 연계 공식 대회다. 대한민국 국적 만 16세 이상 누구나 출전할 수 있는 오픈 프로암(Professional and Amateur, Pro-AM, 프로-아마추어 출전 가능) 대회이기도 하다.
2020년 열린 첫 대회 ‘eK리그 2020’은 구단 대표 선발전에 총 595팀 1,785명이 참가했다. 조별리그부터는 최고 동시 시청자 수 4만 명, 누적 시청자 수 262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2021년 1월 열린 결승에서 안산이 대전을 3:2로 꺾고 초대 우승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최초 22개 K리그 프로팀이 참가하고 FIFA로부터 인증받은 ‘피파 온라인 4’ e스포츠 대회 ‘eK리그 2021’이 8강 토너먼트에 나설 8개 팀을 확정했다”라며 “7월 9일부터 17일까지 열릴 토너먼트를 통해 올해는 어느 팀이 우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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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FIFA 공인 eK리그 2021, ‘8강 진출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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