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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롤드컵 결승 진출 담원, ‘2연패(連覇)’ 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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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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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1-05 오전 6:2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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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한 해 e스포츠를 마무리하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이하 롤드컵)’ 결승이 11월 6일 진행된다. 한국 대표 담원 기아(이하 담원)와 중국 대표 에드워드 게이밍(Edward Gaming, 이하 EDG)이 우승을 두고 대결한다.
한국 리그 ‘LCK(LoL Champions Korea)’는 담원(A조),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 D조), T1(B조),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 C조)가 ‘2021 롤드컵’에 출전했다. 그룹 스테이지(Group Stage, GS) 결과 네 팀 모두 8강에 올랐으나 한화가 탈락했다. 4강에서는 젠지가 EDG에 패배해 결승 자리를 내줬다. 담원과 T1은 ‘사실상 결승전’이라 평가받는 접전을 치렀고 3:2로 이긴 담원이 결승에 진출했다.
담원은 2017년 창단한 팀이다. ‘LCK’ 하부 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Challengers Korea, 이하 CK)’ 서머부터 활동을 시작해 5위로 시즌을 마쳤다. 2018 스프링은 2위로 끝내고 서머는 우승하면서 ‘LCK’로 승격했다. ‘CK’ 합류 1년 만에 ‘LCK’ 승격으로 주목받았다.
2019년 ‘LCK’ 스프링은 4위, 서머는 3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고 그해 ‘롤드컵’에도 나섰다. 하지만 유럽 리그 ‘LEC(LoL European Championship)’ G2 e스포츠에 1:3으로 패배, 8강에 그쳤다. 2020년 스프링은 4위, 서머는 정규 시즌 1위와 포스트시즌 우승을 동시에 하는 통합 우승으로 마감했다.
이어서 ‘2020 롤드컵’에 나선 담원은 G2 e스포츠를 1년 만에 4강에서 다시 만났다. 1세트부터 모든 라인을 압도한 담원은 2세트에 잠시 주춤했으나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이겨 3:1로 설욕에 성공했다. 결승에서는 ‘LPL’ 쑤닝과 맞붙었다. ‘2014 롤드컵’ 이후 6년 만에 ‘LCK’와 ‘LPL’ 간 대결이었고 3:1로 승리한 담원이 첫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CK’ 출신 팀 최초 ‘LCK’ 우승과 ‘롤드컵’ 우승 기록을 세운 담원은 2021년 스프링과 서머에서도 통합 우승하면서 3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2019년 스프링부터 2021년 서머까지 6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PlayOffs, PO) 진출 기록도 썼다. 그 기세로 ‘롤드컵’까지 우승하면서 ‘한국 최고 팀(한체팀)’이자 ‘세계 최고 팀(세체팀)’이 됐다.
‘2021 롤드컵’ 4강에선 지난 수년간 ‘LoL’ e스포츠에서 최정상 자리를 지키면서 ‘LCK’를 호령하던 T1과 대결해 승리, ‘왕조(王朝)’ 교체에 성공했다. 남은 건 우승뿐이다. 결승 상대는 2014년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 문턱에 선 EDG다.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팀이지만, 2연속 우승을 노리는 담원은 방심하지 않고 전력을 다할 거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1 롤드컵’이 11월 6일 ‘LCK’ 담원과 ‘LPL’ EDG 간 결승 경기로 끝난다”라며 “’세체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담원은 ‘2연패(連覇)’를 노리고 있는 만큼, 결승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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