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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액티비전 CoD: 뱅가드, ‘제2차 세계 대전 회귀’ 통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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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1-05 오전 6:2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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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FPS 게임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시리즈 신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Vanguard, 이하 뱅가드)’가 11월 5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PC 게임 플랫폼 배틀넷(Battle.net)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PS), MS 엑스박스(Xbox, XBX)를 통해 제공된다.
‘뱅가드’는 2003년 첫 작품이 나온 ‘콜 오브 듀티(이하 CoD)’ 시리즈 18번째 작품이다. ‘CoD: 모던 워페어 3(2011)’, ‘CoD: 어드밴스드 워페어(2014)’, ‘CoD: WWII(2017)’를 만든 액티비전 산하 슬래지해머 게임스(Sledgehammer Games)가 개발했다.
‘CoD: WWII’ 이후 4년 만에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삼은 작품이기도 하다. 서부 전선만 다룬 전작과 다르게 서부 전선, 동부 전선(독소 전쟁), 북아프리카 전역, 태평양 전쟁 등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주요 전선을 모두 그렸다. 이에 따라 노르망디 상륙작전(서부 전선), 스탈린그라드 전투(독소 전쟁), 카세린 협곡 전투(북아프리카 전역), 미드웨이 해전(태평양 전쟁) 등이 주요 전투로 등장한다.
연합군과 추축군 진영 구분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제2차 세계 대전 FPS는 양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 필수였으나 ‘뱅가드’는 저마다 다른 능력을 지닌 세계 각국 오퍼레이터 중 마음에 드는 이를 선택 후 다른 유저와 팀을 꾸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임우 달성 시 모션과 외형 꾸미기 등을 제공, 유저가 마음대로 꾸밀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관련해 슬레지해머 게임즈 벨린다 가르시아(Belinda Garcia) 디자이너는 “각 캐릭터는 게임 플레이에 반영될 전문성을 지녔다”라며 “캐릭터별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게임 플레이에 반영했으니 유저 분들을 캐릭터마다 매번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게임 모드는 싱글 플레이 캠페인과 멀티 플레이로 나뉜다. 싱글 플레이는 아서 킹슬리(Arthur Kingsley), 폴리나 페트로바(Polina Petrova), 웨이드 잭슨(Wade Jackson), 루카스 릭스(Lucas Riggs), 리처드 웹(Richard Webb) 등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만든 가상 특수부대원을 통해 제2차 세계 대전 각 전장을 체험할 수 있다.
멀티 플레이는 개인전, 팀 데스매치, 확인 사살, 점령, 수색 섬멸, 주요 거점, 정찰 등 ‘CoD’ 시리즈 인기 모드와 몰려드는 좀비를 처치하고 생존하는 ‘좀비 모드’, 적을 처치하고 노획물을 획득해 우승을 노리는 ‘챔피언 힐’, 배틀로얄 ‘워존’ 등을 제공한다.
또한, 멀티 플레이 전장은 추축국 최후를 그린 ‘베를린 전투’, 일본 남부 지역 요새 ‘그린 캐슬’, 북아프리카 배경 ‘데저트 시즈’, 프랑스 파리 ‘호텔 로얄’, 로마 부근 ‘투스칸’ 등 다섯 대륙에 걸쳐 20가지를 마련했다. 각 전역을 탐험하면서 다채로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세밀한 환경을 구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첫 작품부터 세 번째까지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삼았고 이후 현대전과 근미래 기반 작품을 냈다”라며 “이 때문에 유저들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근본’을 제2차 세계 대전으로 보고 해당 시기를 다룬 작품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데, 2차 대전으로 회귀한 ‘뱅가드’가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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