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11월 11일 펍지 스튜디오 모바일 신작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이하 뉴 스테이트)’를 전 세계 동시 출시했다. 출시 전 사전 예약 5천5백만 건을 넘긴 기대작으로, 글로벌 200여 개국, 17개 언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등)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 스테이트’는 크래프톤이 PC, 콘솔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로얄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작품이다. 2051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원작 고유 경험을 계승하면서 독자적인 콘텐츠를 접목, 모바일 플랫폼에 맞게 구축한 배틀로얄 게임이다.
쓰러진 아군을 전장에 다시 부르는 ‘그린 플레어 건’, 적이었던 유저를 아군으로 영입하는 ‘리크루트’, 발사 모드 선택, 로켓 런처 장착, 성능 개선 등 총기에 각종 변화를 줄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등으로 원작과 차별화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드론, 방패, 구르기, 차량 문 방호도 도입해 전투 전술을 다양화했다.
게임 맵은 ‘배틀그라운드’를 상징하는 ‘에란겔(Erangel)’과 8km x 8km 규모 오리지널 신규 전장 ‘트로이(TROI)’를 즐길 수 있다. 향후 두 가지 맵이 더 나온다. 게임 모드로는 배틀로얄 외에 각종 총기와 전략을 연습할 수 있는 4대4 팀 데스매치와 훈련소가 준비됐다. 기존 FPS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모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 후 '뉴 스테이트'는 한국, 미국, 독일,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165개 국가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애플 앱스토어 163개국 / 구글 플레이 스토어 63개국)에 올랐다. 누적 다운로드 수도 출시 이틀 만에 1천만, 나흘 만에 2천만 건을 돌파해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한 모습이다.
또한, ‘뉴 스테이트’는 오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1’에도 나선다. BTC 전시관 A02 부스에서 게임 체험존, 뉴배 MBTI존, 이모트 댄스 챌린지존, 포토존, 굿즈숍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관련해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지스타 2021’에서 유저분들이 ‘뉴 스테이트’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실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를 통해 크래프톤은 한국 게임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국내 선도 게임사 역할을 충실히 하고, 보유한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와 기술력을 선보이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2018년 2월 크래프톤은 중국 게임사 텐센트와 협업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글로벌 출시,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2020년엔 한 해 매출 26억 달러(약 2조9천억 원)를 기록하면서 전 세계 모바일 게임 통합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이 자체 개발한 ‘뉴 스테이트’도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 신작 ‘뉴 스테이트’는 한국, 일본, 인도, 미국, 브라질, 네덜란드, 요르단 등 전 세계 9개 지역 사업 본부를 중심으로 현지 인력과 협력한 활동을 전개하고 안드로이드 갤럭시 S7 및 2GB 메모리 지원 스마트폰, iOS는 아이폰 6S로 사양이 비교적 낮아 흥행 가능성이 충분하다”라며 “원작을 계승하면서 독자적인 콘텐츠를 더해 ‘차세대 배틀로얄’을 지향하는 작품인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
게임 핫이슈
[게임 만평]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차세대 배틀로얄’ 글로벌 출격
총 10295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