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PC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가 정규 e스포츠 대회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이하 카트 리그) 수퍼컵’을 11월 13일부터 12월 18일까지 5주간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토요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을지로 브이스페이스(V.SPACE)에서 무관중 경기를 치른다.
‘2021 카트 리그 수퍼컵’은 애초 시즌3로 기획됐으나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시즌2 일정이 연기되면서 왕중왕전 형식으로 전환됐다. 일정은 기존 리그(10주)와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었지만, 운영 방식이나 상금 등은 정규 리그와 같다.
이에 따라 총상금은 시즌2와 같은 2억 원이다. 팀전은 우승 1억 원, 준우승 5천만 원, 3위 2천만 원, 4위 5백만 원이고 5위부터 8위까지는 1백만 원이다. 개인전은 우승 1천만 원, 준우승 5백만 원, 3위 1백만 원이고 4위부터 8위까지 5십만 원이다. 종목별 MVP는 1백만 원, 두 종목에서 모두 활약한 선수 한 명은 스페셜 라이더 상금 50만 원을 받는다.
또한, 이번 대회는 왕중왕전 형식이라 예선도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인전 상위 128명, 팀전 32팀으로 구성한 기존 예선전과 다르게 2021년 시즌1, 시즌2 팀전 본선에 진출한 모든 선수, 개인전 16강에 오른 모든 선수가 나왔다.
10월 24일 온라인 선발전 결과 팀전은 A조 Liiv SANDBOX, Team GP, THREAT, Xpec, B조 BLADES, Afreeca Freecs, SGA Incheon, NTC CREATORS까지 8개 팀, 개인전은 A조 유창현, 박현수, 김정제, 김승태, 배성빈, 정승하, 이명재, 최영훈, B조 이재혁, 박인수, 송용준, 고병수, 노준현, 김지민, 김기수, 신종민 등 16명이 출전을 확정했다.
대회 기간이 5주이므로, 팀전은 8강 풀리그 대신 8개 팀을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따로 진행한 후 4강에서 맞붙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세 일정은 11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8강 조별리그, 12월 11일 4강 1경기(A조 1위 vs B조 2위)와 2경기(B조 1위 vs A조 2위), 15일 3~4위전(4강 1, 2경기 패배 팀), 18일 결승(4강 1, 2경기 승리 팀)이다.
개인전은 11월 13일 16강 1경기, 20일 16강 2경기, 27일 16강 승자전(16강 1, 2경기 1~4위), 12월 4일 16강 패자전(16강 1, 2경기 5~8위)과 최종전(16강 승자전 5~8위, 16강 패자전 1~4위) 후 12월 18일 결승전(16강 승자전, 최종전 1~4위)으로 마무리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카트 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정 연기, 무관중 경기로 운영됐는데, 시즌3를 대체하는 ‘왕중왕전’인 ‘2021 카트 리그 수퍼컵’도 5주간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라며 “‘위드 코로나’라 불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완화에 맞춰 운영 중인 대회인 만큼, ‘유관중 경기’ 전환 가능성이 없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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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넥슨 2021 카트 리그 ‘왕중왕전’, 수퍼컵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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