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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지스타 2021 폐막, ‘온라인 96만-오프라인 2만8천’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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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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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1-23 오전 7:3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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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렸다.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운영한 지난해와 다르게 2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했다.
‘지스타 2021’은 44개국 783개사가 참여해 총 1,393부스(BTC관 90개사 1080부스, BTB관 693개사 313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당초 40개국, 672개사, 1,393부스로 개최 예정이었으나 개막 이후 4개국, 111개사, 153명이 유료 바이어로 추가 등록하면서 BTB 참관이 늘었다.
전시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티켓을 사전 판매하고 1일 판매 수량은 6천 장으로 제한했다. 백신 접종과 PCR(유전자증폭) 검사 여부도 확인했다. 이를 통해 BTC관은 일반 관람 기간인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총 2만8천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오프라인 전시는 입장 시간을 오전 10시와 오후 1시로 구분, 현장 최대 동시 수용 인원을 4천4백 명 이하로 유지했다. BTB관은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오프라인으로 진행됐고 온라인은 20일까지 운영했다. 총 44개국, 693개사, 1,367명 참석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전시와 병행한 ‘지스타TV’ 온라인 현장 중계는 순시청자 96만794명을 기록했다. 첫날 13만7024명, 18일 20만7581명, 19일 17만2213명, 20일 21만3976명, 21일 23만 명(추정) 등이다. 누적 시청자 수는 17일 23만1332건, 18일 40만7482건, 19일 32만9143건, 20일 40만8194건, 21일 42만 건(추정) 등 총 179만6151건이었다.
부대행사로 열린 ‘지스타 콘퍼런스’는 이틀간 38개 세션(키노트 2개, 일반 35개, 3트랙)으로 진행됐다. 세션별 참석자 합계 약 3천3백 명을 기록했다. 1일 차 키노트는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2일 차 키노트는 DKT 전진수 CO장이 발표했고 펄어비스 차세대 엔진, 네오위즈 ‘P의 거짓’, 님블뉴런 ‘이터널리턴’, 넷게임즈 ‘블루아카이브’ 등 개발 관련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 ‘지스타 2021’은 그라비티와 함께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특별 전시회 <판타지의 여정>을 열었다. 12월 12일까지 전시 예정이다.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지스타컵 이스포츠 페스티벌(G-FESTA)’을 운영,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 ‘지스타’는 예년과 비교하면 작은 규모로 열렸다. 2019년엔 3,208부스 규모로 개최, 나흘간 24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BTC관을 찾았고 BTB관도 2천5백여 명이 방문했다. 매년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개최한 2021년엔 1,393부스로 부스 규모가 약 57% 감소했고 관람객 수도 약 88.4% 줄었다. 대신 온라인을 통해 ‘지스타 2021’을 즐긴 유저 수가 1백만 명에 육박하면서 온-오프라인 병행이라는 새로운 전시 형태를 찾을 수 있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 업계 최대 행사 ‘지스타’가 2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 방역 지침에 맞춰 운영한 결과 오프라인 전시는 2만8천여 명이 방문했고 온라인 방송은 96만 명이 시청했다”라며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한 만큼, 내년 ‘지스타’에서도 온/오프라인 전시를 병행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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