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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한국 CBT’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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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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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1-25 오전 7:4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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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모바일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이 한국 비공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 CBT)를 11월 25일 시작했다. 구글 플레이 사전 예약자 중 무작위로 참가자를 선정, 한국어 텍스트와 음성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점검할 예정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모바일 핵앤슬래시 액션 RPG다. PC 핵앤슬래시 액션 RPG ‘디아블로 2: 파괴의 군주(이하 디아블로 2)’와 ‘디아블로 3’ 사이 줄거리 전개가 부실하다는 유저 의견을 수렴해 해당 기간을 배경으로 제작했다.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를 부활시키기 위해 세계 곳곳에 흩어진 타락한 세계석(Worldstone) 파편을 모으는 ‘공포의 전령 스카른’을 막는 과정을 그렸다.
이에 따라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야만용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마법사, 성전사 등 ‘디아블로 2’와 ‘디아블로 3’에 등장한 익숙한 캐릭터들이 나온다. 특히 이번 CBT 때는 두 작품에 모두 등장한 ‘강령술사’가 새로 추가됐다. 시체를 되살려 부리고 적에게 역병을 내리거나 저주를 거는 등 독특한 기술을 사용하는 직업이다.
이와 함께 진영 기반 PvPvE ‘투쟁의 굴레’에 30대1 전투인 ‘불멸자의 도전’이 추가되고 8대8 전장 PvP에 순위 경쟁 시스템 ‘래더’가 도입된다. 후반부 장비로 일정 개수 이상 장착 시 이로운 효과를 얻는 ‘세트 아이템’, 유저 최대 8인이 도전하는 ‘지옥성물함 우두머리’도 적용된다.
PC, 콘솔 게임기 등에서 사용하는 게임 패드를 통한 조작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는 게임 내 구매 기능을 오픈해 정식 출시 전에 유저가 BM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테스트가 끝나면 구매한 상품은 모두 초기화되나 게임 정식 출시 시점에 구매 금액과 같은 게임 재화를 제공한다.
테스트에 대해 블리자드 케일럽 아르세노 프로덕션 디렉터(Caleb Arseneaux, Production Director)는 “2020년 12월 알파 테스트 때 유저분들이 주신 피드백을 게임 내 반영했다”라며 “이번 비공개 테스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도 유저분들로부터 의견을 받아 개선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케일럽 아르세노 디렉터는 “지난 테스트 때 한국 유저분들은 게임 내 불멸단과 그림자단 간 싸움과 순환을 빠르게 진행해 주셨다”라며 “개발자로서 한국 유저분들께 매우 큰 영감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도 한국 유저분들이 많은 부분을 즐기시고 다양한 의견을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18년 11월 ‘블리즈컨 2018’에서 처음 공개된 ‘디아블로 이모탈’은 지난해 알파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를 점검했고 올해 CBT를 통해서는 완성도를 높이려 한다. 2022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고 우리나라에서는 11월 25일 한국어 자막 및 음성 지원 CBT와 함께 원스토어 사전 예약도 시작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 ‘디아블로’ 시리즈 첫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이 2021년 11월 25일 ‘한국 CBT’에 돌입했다”라며 “한국어 자막과 음성 지원으로 정식 출시 버전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만큼,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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