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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IEF 2021, 한국 대표 ‘하스스톤 싹쓸이’ 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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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2-23 오전 7:5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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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연맹과 대전광역시가 공동 주최한 글로벌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IEF 2021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International e-Sports Festival, 이하 IEF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이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열렸다. 우리나라는 ‘하스스톤’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IEF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은 한국과 중국 정부가 청소년 간 교류 확대와 우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공식 후원하는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2005년 중국 북경에서 첫 대회를 연 후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개최 중이다. 2020년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열렸다.
2021년 대회는 중국 후난성 창사시 마란산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온라인 개최하려 했으나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입국 절차가 어려워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에 있는 총 5백석 규모 e스포츠 경기장에서 대회를 운영했다.
종목은 라이엇 게임즈 MOBA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CG ‘하스스톤(Hearthstone)’, 펍지주식회사 배틀로얄 ‘펍지: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 Ground, 배틀그라운드)’ 세 가지다. ‘LoL’과 ‘하스스톤’은 대학부, ‘배틀그라운드’는 참가 조건을 완화해 일반부로 진행됐다.
대회는 총 15개국 1백여 개 팀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LoL’ 전남과학대학교-CTU Pathos, 전남과학대학교-CTU Logos, 숭실대학교-SSANDBOX, ‘하스스톤’ 신한대학교-ostinato, 전북대학교-달라라면, 경희대학교-진원치킨, ‘배틀그라운드’ PBN, Veronica7, Mess까지 아홉 팀이 대표로 나섰다. 한국 대표는 오프라인으로, 그 외 해외 선수단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총상금은 4만1천 달러(약 4천9백만 원)다. ‘LoL’과 ‘배틀그라운드’ 우승은 1만 달러(약 1천2백만 원), 준우승은 5천 달러(약 6백만 원), 3위는 3천 달러(약 4백만 원)고 ‘하스스톤’ 우승은 2천5백 달러(약 3백만 원), 준우승은 1천5백 달러(약 180만 원), 3위는 1천 달러(약 120만 원)다.
모든 경기 결과 ‘LoL’ 종목은 중국 창사과학기술대학교 CMG 팀이 우승, 중국 중남대학교 SSSS팀이 준우승했고 한국 전남과학대학교 CTU Logos 팀은 3위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 종목은 중국 Solid 팀이 우승, 말레이시아 Friendlyfire Gaming 팀이 준우승했고 한국 Veronica7 팀은 3위, PBM 팀은 1점 차로 4위에 그쳤다.
‘하스스톤’ 종목은 한국 선수들이 휩쓸었다. 경희대학교 JWC 선수가 우승, 전북대학교 Dallarmion 선수가 준우승, 신한대학교 Ostinato 선수가 3위를 차지하면서 모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한국 팀은 상금 1만1천 달러(약 1천4백만 원)를 획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IEF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대회로 운영됐다”라며 “우리나라는 ‘LoL’과 ‘배틀그라운드’ 종목은 3위를 했지만, ‘하스스톤’ 종목은 우승과 준우승, 3위까지 상금이 걸린 순위를 모두 차지하는 ‘싹쓸이’를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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