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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2 항저우 AG, ‘e스포츠 국대’ 8종목 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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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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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1-24 오전 6:3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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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Asian Game, AG)’ e스포츠 모든 정식 종목에 국가대표를 파견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 e스포츠 종목은 10개로 이 중 8개가 정식 종목, 2개가 시범 종목이다. 1월 21일부터 종목별 지도자 공개 채용도 시작했다.
지난해 KeSPA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맞춰 종목별 지도자 채용, 선수단 선발과 운영을 총괄하는 e스포츠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구성했다. 경기력 향상위원회는 2월 중 산하 종복별 소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지도자 채용과 선수단 선발 방식을 확정할 계획이다.
관련해 KeSPA 김영만 회장은 “e스포츠 경기력 향상위원회 발족으로 본격적인 ‘2022 항저우 AG’ 준비에 돌입했고 e스포츠가 전 국민에 기쁨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후회 없도록, 최고 수준 전력을 갖춘 국가대표를 구성하고자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2022 항저우 AG’는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 예정이다. e스포츠 정식 종목은 PC 플랫폼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하스스톤’, ‘도타 2’, ‘몽삼국 2’, ‘스트리트 파이터 V’와 PC 혹은 콘솔 플랫폼 ‘EA 스포츠 피파’, 모바일 플랫폼 ‘아레나 오브 발러(AoV)’,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8개다. 시범 종목은 ‘로봇 마스터즈’와 ‘VR 스포츠’ 2개다.
1월 21일 시작한 종목별 지도자 공개 채용은 ‘도타 2’, ‘EA 스포츠 피파’, ‘하스스톤’, ‘LoL’, ‘스트리트 파이터 V’ 다섯 종목에서 진행한다. 3년 이상 해당 종목 활동 경력(외국인 2년)이 있는 KeSPA 지도자 등록 인원이 지원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AoV’는 ‘AG’ 버전이 공개된 후 선발 예정이다.
‘AG’에서 e스포츠가 종목으로 채택된 건 ‘2017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 실내 무도 AG’가 처음이다.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 시범 종목, ‘2019 마닐라 동남 AG’, ‘2021 베트남 동남 AG’, ‘2021 파타야 실내 무도 AG’ 종목 채택에 이어 ‘2022 항저우 AG’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AG’ 때는 ‘LoL’, ‘스타크래프트 2’, ‘PES 2018’, ‘하스스톤’, ‘클래시 로얄’, ‘왕자영요’ 등 6개 종목이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스타크래프트 2’ 금메달, ‘LoL’ 은메달을 획득했다. 시범 종목이라 메달이 공식 집계나 종합 순위 통계에 반영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2022 항저우 AG’는 e스포츠 정식 종목이므로, 메달이 공식 집계되고 종합 순위에도 반영된다. 또한, 우리나라는 정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면 군 복무가 면제되므로, 8개 종목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가 누가 될지 선수들이 어떤 성적을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AG’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는데, 우리나라는 8개 정식 종목 모두 국가대표를 파견하기로 했다”라며 “e스포츠 첫 병역 특례 사례가 나올 수 있는 대회인 만큼, ‘e스포츠 국대’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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