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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2022 국산 PC 신작, ‘스팀 출시’ 초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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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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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1-24 오전 6:3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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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가 만든 여러 가지 PC 게임 신작이 출시 직전이다. 이에 앞서 각 게임사는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밸브 코퍼레이션 스팀(Steam)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 유저 의견을 받아 이를 게임 내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넷마블은 3D TPS MOBA ‘오버프라임’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 Beta Test, CBT)를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했다. 에픽게임즈 MOBA ‘파라곤(Paragon)’ 에셋을 활용해 인디 게임 개발사 팀 소울이브(Team Souleve)가 개발하는 과정에서 넷마블에프앤씨(넷마블 국내 개발 자회사) 개발팀으로 영입돼 제작 중인 작품이다.
이번 CBT에서는 캐리, 미드 레이너, 오프 레이너, 정글, 서포터로 역할이 나뉜 영웅 17종과 5:5맵, 빠른 이동이 가능한 ‘점프 패드’, 은신 장소 ‘그림자 연못’, AI NPC ‘미니언’ 등을 선보였다. 1월 27일 개최 예정인 넷마블 신작 발표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통해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밀리터리 RTS ‘크로스파이어: 리전’ 테크니컬 테스트(Technical Test)를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캐나다 RTS 전문 개발 스튜디오 블랙버드 인터렉티브(Blackbird Interactive)가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 중인 작품이다.
‘크로스파이어’ 세계관 속 거대 군사 기업과 테러리스트 간 전쟁을 다뤘다. 싱글 플레이 캠페인 모드, 멀티 플레이 모드 등을 제공한다. 테크니컬 테스트에서는 블랙리스트(Blacklist)와 글로벌리스크(Global Risk) 두 집단과 맵 2종, 1대1과 3대3 대전을 선보였다. 2022년 상반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예정이다.
썸에이지는 오픈 월드 슈팅 ‘크로우즈’ 3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60시간 동안 진행한다. 국민 FPS ‘서든어택’ 개발자 백승훈 대표가 2018년 10월 설립한 썸에이지 개발 자회사 로얄크로우에서 만든 작품으로, 앞선 두 차례 테스트를 통해 핵심 콘텐츠와 64인 점령전 ‘블러드 존’ 등을 선보인 바 있다.
3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는 4인 분대를 구성해 게임 내 핵심 자원 ‘큐온’을 수집 후 탈출하는 ‘블루웨일’ 맵을 선보이려 한다. 이와 함께 게임 시작 조건을 하향 조정, 매칭 소모 시간을 개선했고 게임 내 각종 무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모든 장비와 파츠 레벨 제한도 낮췄다. 연내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리얼리티매직이 만든 온라인 생존 게임 ‘디스테라’를 연내 얼리 액세스 출시할 계획이다. 버려진 지구에서 생존을 목표로 건설, 제작 등 깊이 있는 크래프팅 시스템과 슈팅 액션을 구현했다. 2021년 7월 첫 CBT, 11월 2차 CBT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유저 의견을 받아 마무리 작업 중이다. 2022년엔 출시에 앞서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할 전망이다.
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자회사 프레스에이가 제작 중인 3D 건 슈팅 게임 ‘세이프하우스(가제)’를 내놓으려 한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빌딩에서 지형지물과 공간 구조를 활용해 은폐와 방어, 기습공격을 하는 등 독특한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유저 스스로 맵을 제작, 여러 유저와 함께 액션, 플랫포머, 전략 등 장르적 요소가 복합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고 대회를 개최하거나 개입하는 등 콘텐츠 생산에 특화한 점이 특징이다. 2022년 중반 발매 예정이다.
원더피플은 배틀로얄 ‘슈퍼피플’ 글로벌 CBT를 2021년 12월 7일부터 진행 중이다. 서로 다른 특성과 특화 스킬을 가진 슈퍼솔저 12명 중 한 명을 선택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전투를 치르는 게 핵심 콘텐츠다. 궁극기와 제작 시스템으로 기존 배틀로얄 장르와 차별화했다. CBT 시작 5일 만에 스팀 신규 인기 게임 1위,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 26위에 오르면서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국내 게임사들은 동시 접속자 수 2,800만 명에 육박하는 스팀을 통해 글로벌 PC 게임 시장에 진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라며 “2022년엔 “'오버프라임', '크로스파이어: 리전', '크로우즈', '디스테라', '세이프하우스(가제)', ‘슈퍼피플’ 등 다양한 장르 국산 PC 신작이 ‘스팀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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