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월 15일 신작 PC 온라인 배틀 액션 게임 ‘커츠펠(KurtzPel)’을 정식 출시했다. ‘카르마(무기)’가 지닌 스킬을 조합해 콤보를 만들고 상성에 맞춰 반격하는 등 ‘카르마’ 두 개를 번갈아 사용하는 ‘카르마 액션’이 특징이다.
‘커츠펠’은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7’에서 처음 공개됐다. ‘그랜드체이스’, ‘엘소드’를 만든 국내 개발사 코그(KOG)가 제작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풍 비주얼과 3인칭 시점, 세밀한 매칭 시스템을 기반으로 ‘카르마’를 활용한 콤보, 스킬 조합을 통해 유저 간 실력을 겨루는 대전이 핵심 콘텐츠다.
‘카르마’는 상대 인내력을 감소시키는 브레이커, 방어가 약한 대신 강한 공격력을 지닌 슬레이어로 나뉜다. 브레이커는 소드 탈리아(대검), 블레이징 피스트(건틀렛), 세이크리드 가디언(거대망치), 슬레이어는 댄스 오브 윈드(장궁), 디아볼릭 위치(지팡이), 듀얼 소울(쌍검)으로 구성됐다.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카르마’가 추가된다.
여섯 가지 ‘카르마’는 유저가 원하는 대로 조합해 사용한다. ‘카르마’ 별 일반 스킬인 ‘커맨드 스킬’과 커맨드 입력을 통한 스킬 연계, 공격 지속을 위한 ‘카르마’ 변경, 상대 기술을 읽은 후 반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콤보 액션을 구사할 수 있다.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분노 스킬’, 범위 내 몬스터에게 강한 피해를 주는 ‘각성 분노 스킬’도 존재한다.
핵심 콘텐츠인 ‘배틀 임무(PvP)’는 팀원과 함께 더 많은 상대를 처치하는 ‘다승전’과 깃발 하나를 두고 경쟁하는 ‘쟁탈전’, 마지막까지 점령지를 지키는 ‘점령전’, 5대5 팀 대전 ‘파괴전’, 토너먼트 형식 ‘토너먼트 시스템’ 유저 설정대로 플레이하는 ‘사용자 설정 게임’, AI 적을 처치하는 ‘AI전’, 커맨드와 스킬 연계를 연습하는 ‘훈련소’ 등이 있다.
PvP가 핵심 콘텐츠이므로, ‘커츠펠’은 실력과 경험으로만 플레이할 수 있도록 PvP 성능이나 캐릭터 능력치를 바꾸는 상품은 판매하지 않는다. 대신 다양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 의상과 감정표현 등 꾸미기 아이템 상품만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해 코그 오규운 디렉터는 “’커츠펠’은 새로운 배틀 액션 게임 메타를 선보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작품으로, 진정한 대전 액션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라며 “과금이 PvP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커츠펠’은 다른 유저와 협력해 몬스터를 처치하는 ‘몬스터 임무’, 게임 내 수상한 현상을 조사하는 ‘일반 던전’, 강력한 몬스터 침공을 막는 ‘침공 던전’, 폭주하는 마물을 막는 ‘어비스 던전’ 등 PvE 콘텐츠도 마련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커츠펠’은 ’그랜드체이스’와 ‘엘소드’ 같은 액션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코그가 선보이는 신작 PC 온라인 액션 PvP 게임이다”라며 “두 가지 무기를 유저 마음대로 조합해 콤보를 만드는 ‘뉴 메타 액션’을 내세웠는데,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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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커츠펠, KOG 표 ‘뉴 메타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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