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 공식 2군 대회 ‘LCK 챌린저스 리그(LCK Challengers League, 이하 LCK CL)’ 2022년 스프링 2라운드(2R)가 2월 15일까지 진행됐다. 3라운드(3R) 5주 차 경기는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4주 차에는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긴급 콜업이 다수 발생했다. 특히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는 ‘LCK’ 선수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군 선수들이 대거 투입됐다. 이에 따라 ‘LCK CL’ 2월 11일 77경기는 기권패 했다.
2라운드 경기 결과 DRX가 15승 3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LCK’로 선수 4명이 콜업됐음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DRX는 4주 차 2월 7일 63경기 T1, 2월 8일 70경기 농심, 2월 11일 79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 5주 차 2월 14일 82경기 프레딧 브리온(이하 브리온)에 승리했고 4주 차 2월 10일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 5주 차 2월 15일 86경기 담원 기아(이하 담원)에 패배했다.
그 뒤를 담원이 12승 6패로 쫓고 있다. 담원은 4주 차 2월 7일 65경기 브리온, 2월 10일 74경기 kt롤스터(이하 kt), 2월 11일 78경기 리브 샌드박스(이하 샌드박스), 2월 14일 81경기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 2월 15일 86경기 DRX에 이기고 2월 8일 69경기 T1에 졌다. 단독 1위인 DRX를 꺾고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어서 kt가 11승(4연승) 7패로 3위, T1(2연승)과 광동이 10승 8패로 공동 4위, 샌드박스(4연패)가 9승 9패로 6위, 농심이 7승 11패로 7위, 브리온이 6승 12패로 8위, 젠지(2연패)와 한화(6연패)가 5승 13패로 공동 9위다.
1라운드와 비교하면 상중하(上中下) 격차가 눈에 띄게 나뉘었다. 상위권은 DRX와 담원, 중위권은 kt, T1, 광동, 샌드박스, 하위권은 농심, 브리온, 젠지, 한화다. 1라운드 때 상위권이었던 샌드박스와 중위권이던 한화는 각각 4연패, 6연패 해 중위권과 하위권으로 내려갔고 하위권이던 T1은 중위권으로, 중위권이던 kt는 4연승 하면서 최상위권을 노리고 있다.
최상위인 DRX와 담원은 3승 차이지만, 담원과 kt, kt와 T1-광동은 1승 차이로 격차가 크지 않다. 이 때문에 3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충분하다. DRX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단독 1위를 유지했으므로, 3라운드에도 순위를 유지할 전망이고 담원, kt, T1, 광동 등 2위부터 4위까지 네 팀은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2 LCK CL’ 스프링 시즌 2라운드를 통해 이번 시즌 ‘상중하(上中下)’ 격차가 확인됐다”라며 “3라운드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단독 1위를 지킨 DRX와 이를 따라잡으려는 중위권 팀들, 중위권 진입이 목표인 하위권 팀들까지 경쟁이 예상되므로, 각 팀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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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CL 2R, ‘상중하(上中下)’ 격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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