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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넥슨 던파 모바일, ‘일무실착(一無失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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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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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2-23 오전 12: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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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을 3월 24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2005년 나온 PC 온라인 액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해 핵심 재미를 그대로 모바일에 이식한 만큼, 눈에 띄는 성과가 예상된다.
‘던파 모바일’은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만든 모바일 액션 게임이다. 원작 고유 액션성을 모바일로 옮기기 위해 자동 전투 없이 완전 수동 조작을 택했다. 이를 위한 세밀한 조작 설정이 도입됐고 키보드+마우스, 게임 패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네오플에서 ‘던파’ IP 개발에만 매진해 ‘던파맨’으로 불리며 ‘던파’ 전성기를 이끈 윤명진 이사가 직접 개발을 지휘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제주도에 본사를 둔 네오플 개발팀은 원활한 개발을 위해 지난 2020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으로 사무실을 이전, 유관부처 간 협업을 강화했다.
개발력을 집중한 ‘던파 모바일’은 2021년 10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넥슨 계열사 모든 임직원이 참여한 사내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캐릭터 성장과 피로도 시스템 만족도, 전투 스킬 조작, UI, 이탈하고 싶은 순간 등 게임 전반에 걸쳐 모든 사항을 세밀히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전투 속도감, 캐릭터 성장 만족도, 전직 경험, 상품 구성 등 100가지 이상 평가 항목으로 문제점을 파악했다. 관련해 네오플 관계자는 “’던파 모바일’ 개발은 수많은 시도와 전례 없는 과정이 있었다”라며 “실제 유저 관점에서 살핀 사내 테스트 결과를 게임 개발과 기획 핵심 자료로 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넥슨은 2021년 12월 20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6시간 동안 유저 대상 게릴라 테스트를 했다.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 유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테스트였다. 테스트 서버 오픈 직후 대기열이 30분 가까이 발생할 정도로 유저 수십만 명이 몰렸다.
게릴라 테스트 후 자체 설문조사에서 참가자들은 수동 전투, 2D 도트 그래픽, 편리한 스킬 사용, 주점 난투 등 전반적인 게임 콘텐츠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특히 섬세하게 설정을 조정할 수 있는 가상패드와 스킬 연속 사용을 돕는 콤보 시스템, 원작 재미를 살린 각종 즐길 거리와 새롭게 디자인한 오리지널 캐릭터 등이 장점으로 꼽힌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던파 모바일’은 전 세계 회원 7억 명, 누적 매출 150억 달러(약 17조9천억 원)를 기록한 ‘던파’ 고유 감성을 모바일로 플랫폼으로 옮기기 위해 만든 작품이다”라며 “넥슨 개발력을 집중하고 전사가 참여하는 테스트와 유저 게릴라 테스트 등으로 ‘일무실착(一無失錯, 침착하고 치밀하게 틀림이 하나도 없는)’하게 제작 중인 만큼, 출시 후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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