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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넥슨 던파 모바일, ‘명작(名作)’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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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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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2-24 오전 8:3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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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오는 3월 24일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을 국내 서비스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모바일 플랫폼 외에 자체 PC 버전도 지원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던파 모바일’은 2005년 출시한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 게임이다. 원작과 같이 수준 높은 2D 그래픽으로 만들었고 핵심 재미인 손맛과 액션성을 살리기 위해 자동 전투를 배제, 수동 전투만을 고집했다.
이 때문에 ‘던파 모바일’은 게임 내 세밀한 조작 설정을 지원한다. 단순, 민감, 기본 등 세 가지로 구성한 이동조작과 표준, 부채꼴, 키 배열, 기본형, 자유 배치 등 다섯 가지로 나뉜 스킬 조작, 회피 이동, 확장슬롯 사용, 콤보 타이머, 스킬 예약 입력, 버프 시간 표시, 평타 버튼 드래그 등 모바일에 최적화한 조작 체계를 제공한다.
여기에 키보드+마우스와 컨트롤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모바일 액션 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고 콘솔 액션 게임에 버금가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 실제로 지난해 사내 테스트와 게릴라 테스트에선 원작을 뛰어넘을 만한 조작감과 액션성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관련해 네오플 이원만 라이브 디렉터는 “’던파 모바일’은 플레이 가능한 기기를 모바일로만 국한하면 피로할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하면서 유저 분들이 지닌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PC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손맛’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고 이 부분에 자신이 있으므로, 당장은 자동 전투를 지원하지 않고 피로도가 심한 구간은 소탕이나 패스를 통해 극복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던파 모바일’은 네오플에서 ‘던파’ IP 개발을 총괄하는 윤명진 디렉터 지휘하에 개발진 250명 이상이 투입돼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액션성을 높이려 조이스틱을 30번 이상 고칠 정도로 애썼고 성장 구조도 여러 번 다시 만들면서 다듬었다.
클라이언트도 최적화했다. 개발자 여럿이 붙어 오랜 시간 구조를 쌓아 올리면서 PC 버전 별명인 ‘통통배 위 항공모함’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노력했다. 모바일 기기 특성인 좋지 않은 네트워크(단선, 높은 핑)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게임이 잘 튕기지 않도록 구조를 만들었고 혹시 게임에서 튕기더라도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연결 시스템을 마련했다.
게임에 대해 네오플 윤명진 디렉터는 ”PC ‘던파’를 하면서 이렇게 재밌는 게임을 모바일에서도 할 수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과 모바일에서도 PC와 비슷한 손맛과 감동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이에 따라 ‘던파 모바일’은 유저 분들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수 있는 명작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매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던파’를 기반으로 모바일과 PC 버전을 모두 지원하는 ‘던파 모바일’을 3월 24일 국내 출시한다”라며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명작(名作)’을 목표 삼은 만큼,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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