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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디스 워 오브 마인, 우크라이나 지원 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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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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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2-25 오후 12:4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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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7일 간 '나만의 전쟁(스팀 공식 번역명. 원제 'This War of Mine')' 수익금 전액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용된다.
개발사 11 비트 스튜디오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 지원을 선언하고, 7일 간 '나만의 전쟁' 게임 본편 및 DLC, 사운드트랙 등 관련 판매수익 전액을 우크라이나 적십자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판매량 증가를 위해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11 비트 스튜디오는 성명을 통해 "반전(反戰) 게임 '나만의 전쟁' 개발사로써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고통과 비참함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자 한다"라며, "전쟁이 어떻게 사람들을 죽이고 삶과 가정을 황폐화 시키는지 여러분이 알고 있는 모든 곳에 울려 퍼지게 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나만의 전쟁'은 보스니아 전쟁 당시 고립된 사라예보를 모티브로 한계까지 몰린 생존자들을 다룬 생존 게임이다. 보스니아 전쟁 생존자 인터뷰와 역사적 자료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전쟁을 다룬 게임 중 드물게 군인이 아닌 민간인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게임 모토는 로딩 문구에도 나오는 헤밍웨이 명언인 "현대전에서 당신은 아무 이유 없이 개같이 죽을 것이다"이며, 현대전에서 민간인이 얼마나 무력한지를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개발사 GSC 게임 월드는 개발중인 게임 '스토커 2(S.T.A.L.K.E.R 2')' 공지를 통해 "고통과 죽음, 전쟁, 공포, 그리고 비 인간적인 잔인함 속에서 우크라이나는 굽히지 않고 이겨낼 것이다"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나만의 전쟁'은 잔혹한 현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 게임이 문화 매체로 성숙하고 있음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라며, "이번 기부 발표와 성명을 통해 다시 한 번 게임이 현대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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