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리그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8주 차 경기가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 9주 차 경기는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8주 차 경기 결과 T1은 2연승을 추가,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T1은 3월 11일 75경기 때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를 2:1로 이겼고 3월 13일 79경기에서는 프레딧 브리온(이하 브리온)을 2:0으로 꺾으면서 16연승을 기록했다. ‘LCK’ 최초 16연승이다.
1위 T1은 16승 0패, 세트 득실 32-6, 득실차 +26을 기록 중이다. 9주 차엔 리브 샌드박스(이하 샌드박스)와 DRX를 상대하는데, ‘LCK’ 최초 시즌 전승 기록을 세울지 관심을 끈다. 2015년 서머 때 T1은 14연승, 17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2위 젠지는 13승 3패, 세트 득실 26-11, 득실차 +15, 3연승이다. 정규 시즌 2위를 확정했다. 3위 DRX는 11승 5패, 세트 득실 22-15, 득실차 +7, 4연승이고 4위 담원 기아(이하 담원)는 10승 6패, 세트 득실 25-13, 득실차 +12다. 8주 차 경기에서 2승을 추가한 DRX가 3위가 됐고 1승 1패 한 담원은 4위가 됐다.
5위 브리온은 7승 9패, 세트 득실 19-22, 득실차 -3이다. 7주 차에 이어 4연승하면서 플레이오프(PlayOffs, PO)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듯했다. 하지만 3월 12일 1군 선수단과 코치진 전원이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군 선수와 코치진을 긴급 콜업했고 T1에 0:2 패배했다.
6위 kt롤스터(이하 kt)와 7위 광동은 6승 10패로 승패 수가 같지만, kt는 세트 득실 16-21, 득실차 -5, 2연승, 광동은 세트 득실 15-21, 득실차 -6, 3연패다. 중위권인 브리온, kt, 광동은 9주 차 경기 결과에 따라 6강 PO 진출을 확정하므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8위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와 9위 리브 샌드박스도 4승 12패로 승패 수가 같다. 농심은 세트 득실 13-27, 득실차 -14, 4연패, 샌드박스는 세트 득실 10-26, 득실차 -16, 5연패다. 10위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는 3승 13패, 세트 득실 11-27, 득실차 -12, 6연패다.
9주 차는 6강 PO 출전을 위한 브리온-kt-광동 간 순위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9주 차에 브리온은 젠지와 담원, kt는 농심과 젠지, 광동은 한화와 샌드박스를 상대한다. 대진 상대를 보면 브리온이 가장 버겁고 kt는 중간, 광동은 희망적이다. 세 팀 중 1개 팀만 고배를 마시게 되므로, 어떤 경기를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2 LCK’ 스프링 시즌 8주 차 경기 결과 T1은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하고 ‘LCK’ 최초 16연승 기록을 세웠다”라며 “9주 차에는 2015년 서머 때 세운 17승 1패 기록을 경신하면서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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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스프링 8주 차, T1 16연승 ‘시즌 1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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