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TL(Throne and Liberty)'과 '프로젝트 E'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두 게임 모두 '노브크레아 월드'를 무대로 'TL'이 서양풍 대륙 솔리시움을, '프로젝트 E'가 동양풍 대륙 라이작을 배경으로 삼았다. '실라베스의 별(실락성)'이 노브크레아 월드에 떨어진 뒤 벌어지는 전쟁과 환경 변화를 다룬다.
'TL'은 2017년 11월 처음 공개된 작품이다. '더 리니지(The Lineage)'로 알려졌으나 '리니지' IP에서 탈피해 신규 IP로 발전하며 정식 명칭이 'Throne and Liberty'로 확정됐다. 2022년 하반기에 PC 및 콘솔 크로스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트레일러에서는 그동안 엔씨소프트가 자사 게임에서 강점으로 내세웠던 대규모 보스 사냥과 PvP 전투가 주로 다뤄졌다. 거대 골렘을 앞세워 공성 병기로 활용하거나 유저가 직접 골렘을 조종하는 장면이 강조됐다.
'TL'이 PC와 콘솔로 개발된다는 점을 기대하는 유저도 있다. '아이온'을 즐긴다는 팬은 "모바일이 가지는 장점도 있지만, 플랫폼 한계 상 컨트롤이 간소화될 수 밖에 없다"라며, "엔씨소프트가 PC 플랫폼에 주력하던 시기에 보여준 '컨트롤 하는 재미'를 다시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E'는 2022년 2월 신규 IP를 공개할 때 함께 공개됐던 작품이다. 오늘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최초 공개될 때 빠르게 스쳐 지나갔던 장면들을 길고 상세히 묘사했다.
주술을 부리는 무당이나 괴물과 싸우는 군관 등 어두운 분위기가 드러났고, 주요 인물로 등장하던 탈춤 추던 사람이 탈을 벗자 서양풍 엘프가 등장하는 식으로 'TL'과 연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어두운 분위기와 동양풍 아트워크를 보고 기대하는 가지는 유저가 많았으나 실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프로젝트 E'에 대한 추가 정보를 꾸준히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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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공유하는 신작, 엔씨 'TL'과 '프로젝트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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